비알레띠 모카포트, 커피를 마시는 즐거운 방법 / feat.모카 익스프레스


Canon EOS 70D | 1/80sec | F/2.8 | 50.0mm | ISO-400


부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지 어느새 4년 째가 된 내가 생각하기에 아이스 커피 혹은 에스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라떼를 마시는 가장 즐거...

너무 길구나. 간단히 집에서 카페 메뉴를 마실 수 있게 되는 마법의 커피메이커, 모카포트.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의 개봉기세척용 추출 / 모카포트 사용법 / 관리 방법 에 대해서.



이렇게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진다. 직접 찍은 추출 동영상


몇 일 전에 비알레띠의 모카포트를 구입했다. Bialetti는 이탈리아의 커피용품 회사인데, 이탈리아의 국민 모카포트 메이커라고 한다.

집집마다, 게스트하우스마다 하나씩 있다지.


모카포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재미난 방법이다.

사실 뭐 방법이라고 해도 내가 알기로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거나, 모카 포트를 이용하거나 둘 중 하나 뿐인 걸로.

(더치 커피로도 진한 커피를 추출 할 수는 있는데, 농도는 에스프레소에 비하면 훨씬 연한 편.)

원리는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같은 느낌. 뜨거운 물을 가열하여 고온고압으로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최근 들어 이렇게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물건이 없었는데, 정말 이건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계속 후회하고 후회 할 것 같아서 결국 구매했다.

아마존과 요도바시를 굉장히 고민했는데, 1초라도 빨리 써 보고 싶은 생각에 요도바시가 조금 더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구입.

게다가 한국이랑 비교하면 거진 1.5배에서 2배 정도 비싸다.


일본에서의 이름은 '직화식 커피 메이커', '모카 메이커' 등등...

직화식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게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굉장히 투박한 네이밍 센스라고 할까, 직접적이다.


일본은 비알레띠자리나라고 하는 이탈리아의 모카포트가 그나마 유명한 것 같던데, 비알레띠가 훨씬 대중적이라 이걸 구매했다.

오래 사용하면 고무도 바꾸고 필터도 바꾸고 해야 되던데, 나중에 부품이 구하기 힘들까봐...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둘 다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참고로 이게 자리나 모카포트. 역시나 메이드 인 이탈리아.


처음은 충동구매라고 생각했는데, 떠올려보면 처음 모카포트를 사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2년 전이었던 것 같다.

일본어 문법 강의를 해주시던 교수님 연구실에 자주 찾아 간 적이 있는데, 구석의 책상 위에 여러 커피 용품과 함께 비알레띠의 모카 포트가 있었다.

그때 당시는 핸드 드립이나 알았지 모카 포트라는 것을 몰랐기에, '알루미늄 주전자인가? 엄청 이쁜 커피주전자네, 갖고 싶다 사고 싶다.' 라는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


15초로 알아보는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의 사용 방법, 역시나 직접 찍었다.


적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클릭하면 원하는 내용을 볼 수 있는 펼치기를 사용했다.


개봉기 펼치기


세척 추출 펼치기


사용 방법 펼치기


관리 방법 펼치기


언제쯤 커피가 올라올까 기다리는 게 재밌고, 불을 조금 빨리 끄고 늦게 끄고에 따라 추출의 마무리가 다르고 사용할 때마다 추출 형태가 다르다.

물론 이렇게 1년, 2년 마시게 되면 귀찮게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글쎄, 그렇게 되려나?


내가 처음 핸드드립을 시작한 게 3~4년 전 쯤이었던 것 같다.

드립 커피도 그렇게 몇 년을 마셨는데, 전혀 귀찮음을 느끼지 못했다.

일본으로 유학을 오면서는 도구가 깨질까봐 들고 오지 못했는데, 참 아쉬웠다.


지금도 식당의 음식 맛 보다 분위기는 어떻고,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가, 주인 분은 어떠신가를 더 따지는 내가, 시간 좀 지났다고 해서 이 과정을 귀찮게 느낄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눈이 미친듯이 쏟아지는 날도 아이스 커피만을 고집한는 나는 사실 에스프레소 머신이냐, 모카 포트냐, 더치 커피냐의 세가지 선택지 밖에 없기도 하고. 뜨거운 커피를 냉동실에 넣어 식히고, 그 미지근한 커피에 얼음을 넣고 하는 과정은 이제 더 이상 싫다.

참 잘 샀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삼각대를 사야했고, 다시금 원두를 구입하는 데 돈이 나가게 되었으며, 모닝 커피는 마시기가 조금 힘들다는 점.

하지만 참 잘 샀다, 모카포트.


Canon EOS 70D | 1/80sec | F/2.8 | 50.0mm | ISO-320

아포가토를 만들려고 한건데, 바닐라 커피가 탄생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비스무리) 한 걸 추출 할 수 있으니, 디저트도 만들 수 있게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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