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에서 사온 도넛 and 야키소바빵!! 끼야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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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을 헬스장을 다니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집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70kg 이상 체중이 늘어난 적이 없다. 운동하기 전에는 80kg대였는데... 지금은 60kg 초반.


운동을 시작한게 2011년쯤 이었는데, 올해로 6년째다. 운동을 하는 이유가 뭐냐면...

살이 잘 찌는 편인데다가, 살이 잘 찌는 걸 좋아하는 식성때문. 하지만 난 몰라 나는 운동하고 있으니까 먹고 싶은 것 양껏 먹을테야.

튀긴 음식 맛있어. 밀가루 맛있어. 라면 맛있어. 고기 맛있어. 기름 맛있어.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서 나홀로 빵파티.

꺄하핳, 행복하당.


옆 사람이 점심으로 맨날 그런 것만 먹다보면 죽는다고 뭐라 함. ㅠㅠ



모든 빵은 패밀리마트에서 사왔다.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영화 보신 분들은 바로 '아 이거!!' 하시겠지?

야키소바 빵!! 나는 개인적으로 베니쇼가(빨간 생강절임)를 향이 좀 별로라서 안 좋아하는데, 편의점 야키소바빵에는 베니쇼가가 없다.

야키소바도 기름지고, 마요네즈도 듬뿍 들어있어서 엄청 느끼할 것 같은데, 빵이 굉장히 폭신폭신 담백해서 절묘하게 맛있다.


가격은 113엔.

편의점빵인데 야키소바가 엄청 알차게 들어있다.


일본 사람들은 야키소바빵에 추억도 있고 그렇더라.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았을 때 먹었다, 소풍 갈 때 들고갔다 등등...

재밌구나.


 

레몬 치즈 타르트. 100엔?

근데 이건 좀 별로였다. 그냥 무난한 치즈타르트.

레몬향이 너무나도 인공적이었어. 레모나 넣어서 만든 것 같은 느낌?


치즈 타르트는 세븐 일레븐이랑, 서클K 상크스가 엄청 맛있다.

근데 세븐 일레븐은 좀 비싸다. 200엔 정도. 상크스는 160엔 정도.

상크스 치즈타르트는 진짜 최고다.


치즈 타르트 - 서클K 산크스 / 일본 편의점 디저트


 

항상 사먹고 싶었던 두껍게 썰은 초코 케이크.

으어 색깔... 핵초코.



이런 꾸덕꾸덕한 빵이 너무 좋다. 뭔 벽돌같네.

이런 초콜릿 빵을 원했어... 아, 브라우니 먹고싶다.


조금 비싼편이다, 160엔? 170엔? 기억이 잘...

맛있다. 안에 작은 초콜렛도 들어있음.


어릴 때 본 영화 '마틸다'에 먹보 꼬맹이한테 학교 교장이 괴롭힌답시고 완전 커다란 초코케이크를 먹이는 장면이 있었다.

초코 케이크가 아니라 그냥 아주 초콜렛에 빠뜨린 브라우니 같은 느낌? 한 10만 칼로리 쯤 되보이는 그런 케이크.

그거 보면서 엄청 먹고 싶었는데, 아직 그런 케이크 못 먹어봄...ㅠㅠ



미니 도넛츠, 100엔.

도넛츠는 이렇게 달달하고 기름져야지!!

좋구나, 좋구나.


요즘은 건강 도넛츠라고 기름지지 않고, 살이 덜 찌는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나는 이런 도넛츠가 좋다.



푹신푹신 도넛츠, 120엔.

왜 이름이 도넛츠인줄 모르겠지만, 카스타드 크림과 휩크림이 같이 들어있는 빵.

맛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나라에 '팥앙금이랑 생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일본에 수입해와서 팔면 잘 팔리지 않을까? 일본도 팥을 좋아하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옛날에 찍은 사진이 있어서 이번에는 새로 찍지 않은 도넛츠.

108엔. 이것도 굉장히 꾸덕꾸덕한 도넛츠다.



으어, 일본은 왜이렇게 빵이 맛있는거지?

다음에는 세븐일레븐 빵으로 빵파티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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