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카리유시 LCH 이즈미자키, 고시텔 느낌의 저렴한(?) 호텔 후기

3월에 오키나와에 갔을 때 묵었던 카리유시 LCH 이즈미자키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가리유시라고 작성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영어로는 Kariyushi입니다.


나름 오키나와에서 저렴하지만 깔끔한 호텔이라는 이미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깔끔하고 친절하고 좋긴 한데, 오키나와의 게스트하우스나 다른 저렴한 호텔이랑 비교하면 저렴한 호텔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하지 않나...하고 생각합니다. 공식홈페이지를 들어가보시면, 최저 요금이 3,890엔입니다.


오키나와의 게스트하우스는 1,500엔부터 2,500엔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같이 술마시고 놀자!! 하는 그런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부터 너는 너, 나는 나 같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까지 정말 다양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선택지의 폭도 굉장히 넓습니다.

제가 오키나와에서 만났던 분은 게스트 하우스 사람들끼리 새벽까지 술 마시러 가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어떤 분은 게스트 하우스 들어가면 재밌을 줄 알았는데 서로 말 한 마디 안하는 분위기라 조금 실망했다고 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3월 달 오키나와에 갔을 때는 이즈미자키와, 2nd 별관 이라고 하는 호텔이 전부였는데, 최근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카리유시 LCH가 하나 더 늘어났더라구요. 근데 가격대가 조금 의문인게,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곳 최저가격이 3,780엔입니다. 오히려 본관보다 더 저렴한거죠.

게다가 카리유시 LCH 이즈미자키의 경우는 1인실밖에 없는데 비해서 프리미엄은 한 방에 2명이 들어갈 수 있어요.

2명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건 훨씬 넓다는 거겠죠? 그리고 이즈미자키의 경우는 이불을 깔고 자야 하는 반면, 프리미엄은 침대가 있습니다.


이럴거면...저는 무조건 프리미엄 묵겠습니다.

심지어 위치도 다 비슷비슷해요. 본관, 별관, 프리미엄 세 개가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붙어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청에서 걸어서 5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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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바로 아래에 로손이 있습니다.

나는 여기를 이용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근처에 있는 마트가 9시인가 10시에 문을 닫다 보니 꽤 많이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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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하면 역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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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는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그냥 책상 하나 있는 작은 프론트입니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면 카드를 건내받고 본인이 직접 기계에 돈을 넣어서 숙박비 계산을 하게 됩니다.

시스템이 좀 독특해요.


또, 엘리베이터 사진에 보시면 까만 터치패널 같은 게 있는데, 여기 카드를 대면 본인이 묵는 방까지 자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층 컨트롤이 아예 안되어서, 안전한 느낌? 딱 자기 방이 있는 곳이랑 1층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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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세면대가 있었구요.

샤워타올 하나, 페이스타올 하나 이렇게 놓여있습니다. 다 좋은데 여기가 바로 신발을 벗는 현관이라서...

세면대 쓸 때 마다 신발을 신을 수도 없고, 항상 어떻게 이용해야 되나 고민했었는데, 발수건을 깔아놓고 이용했습니다.

세면대 밑에는 냉장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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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그냥 평범합니다. 거의 이용하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어요.

오른쪽에 현관문이랑 아래에 천이 보이시죠? 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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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독특한게, 1인실이라 그런지 샤워실이 통유리로 구분되어 있어요.

그리고 문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샤워커튼이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되있으면 샤워하고나면 방이 엄청 습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창문도 커다랗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와서 그런지 방이 습하다는 느낌은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샤워실 안쪽에는 샴푸나 비누같은 물품이 없습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호텔 시스템은 초저렴 시스템인데, 정작 가격이 초저렴하지를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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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런 복층 구조의 호텔은 처음 이용해 봅니다.

아래에 샤워실과 책상과 티비, 세면대가 있고, 위층에 이불과 티비가 하나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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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창문이 엄청 커다랗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게다가 바로 앞이 벽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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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꽤 가파른 편.

암벽등반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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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도 아시겠지만 까는 이불이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푹신푹신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에어컨이 바로 저기 달려있어서 시원하기는 하더라구요. 콘센트도 저기 책장같은 것 옆에 있어서, 밤에 스마트폰 충전하기도 좋았습니다.



뭐 이것저것 불평불만을 많이 늘어놓았지만 호텔자체에는 사실 굉장히 만족했었습니다. 지은지 얼마 되지않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구요.

하지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어떨까 하고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이 가격에 차라리 다른 곳을 묵거나, 아니면 정말로 저렴한 호텔을 찾아서 묵어보려고 합니다.


카리유시 LCH 공식 홈페이지

http://kariyushi-lch.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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