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과금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건강보험료) - 일본 후쿠오카 워킹홀리데이

반응형

일본에 오기 전에, 가장 걱정이 됐던게 공과금이었습니다.


쿠마모토에서 1년간 유학생활을 하면서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공과금은 기숙사다 보니까 전혀 내지 않았거든요...

이번에는 말그대로 一人暮らし(히토리구라시) 라서 모든 공과금을 제가 내야합니다.

(시무룩)


걱정이 되서 오기 전에 이런 저런 블로그를 많이 찾아봤는데,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생활패턴에 따라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럴까요.

하지만 없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 해서 제가 납부했던 공과금 기록을 올립니다.

생활비 계산할 때 참고용으로 써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수도세 나오는 달로 계산해서 한달 방세 4만 엔 공과금 1만 엔 정도입니다.

다른 세금은 따로 내지 않습니다. (주민세, 국민 연금)




첫 달 가스비 - 1,800엔

9월 (24일 간)


둘째 달 가스비 - 2,637엔

10월 (32일 간)


셋째 달 가스비 - 2,865엔

11월 (28일 간)


넷째 달 가스비 - 3,745엔

12월 (35일 간)


다섯째 달 가스비 - 3,000엔

1월 (일 간)


이하 생략


2016.1월

넷째 달 가스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를 올리면 가스비가 많이 나온다고 그러던데,

이번 달에 겨울이라 춥다고 겨우 2도 올렸더니 천엔이 더 나오네요.

가스비를 아끼시고 싶으시면 온수 온도를 내리세요.


저는 가스렌지가스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부엌에서 IH 조리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가스비는 줄어들고 전기세가 늘어나겠죠?


추울 때 가스비가 많이 나오고 더울 때 가스비가 적게 나옵니다.

여름에 가까워 질 수록 3,000엔을 넘지 않게 되더라구요. 반면, 추울 때는 3,000엔은 그냥 넘어갑니다.


편의점에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첫 달 전기세 - 616엔

9월 (13일 간)


둘째 달 전기세 - 1,500엔

10월 (31일 간)


셋째 달 전기세 - 1,499엔

11월 (28일 간)


넷째 달 전기세 - 1,831엔

12월 (34일 간)


다섯째 달 전기세 - 2,230엔

1월 (일 간)


이하 생략


2016.1월

1월은 후쿠오카에 눈이 펑펑 오고 온도도 낮았고,

제가 최악의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난방을 꽤 많이 틀었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28도 설정으로 틀어놨었어요.

사실 3,000엔 정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일본은 전기세가 저렴한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냉장고 있고, 드라이기 아침, 저녁 사용하고...

노트북이 음악이나 라디오 때문에 하루 종일 켜져 있습니다.


난방을 솔직히 아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아침 일어나서 출근 할 때까지 1시간 정도, 저녁 돌아와서 잘 때 까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사용했습니다.

냉방의 경우 난방보다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고 하니, 여름에는 냉방도 좀 많이 틀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첫 달 수도세 - 1,351엔

9월 (12일 간)


둘,셋째 달 수도세 - 5,367엔

10월, 11월(63일 간)


넷,다섯째 달 수도세 - 5,300엔

12월, 1월(일 간)


이하 생략


수도세는 12일에 1,350엔이라 얼핏 보면 엄청 많이 나온 것 같은데, 거의 대부분이 기본요금이라고 합니다.

물 한방울 안 써도 천 몇백엔 씩 나온다고 하네요.


처음 입주했을 때  청구하는 날짜에 맞춰서 나왔지만, 원래는 2달에 한 번 납부한다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한테 들은걸로는 두 달평균 4천~5천 정도 나온다고...

한 달로 나누면 2600엔, 2700엔 정도 되겠네요.


목욕은 한달에 한 번? 하면 많이 하는 편이구요.

대신 저녁에 샤워를 매일 하고 아침에는 샤워하거나 아니면 머리감고 세수하고...


유일하게 편의점에서 낼 수 없고 관리회사로 직접 금액을 입금해야 하네요.

관리회사에서 청구하는거라, 자전거 등록비 등도 수도비에 포함해서 나오더라구요.





첫 달 건강보험료 - 5,900엔


둘째 달 건강보험료 - 1,000엔


셋째 달~여섯째 달 건강보험료 - 900엔


건강보험료는 첫 달은 제 수입 조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인 기본요금이 나왔습니다.

시약소에서 들은 말로는, 1년 수입이 98만엔을 넘지 않으면 한 달 1800엔 정도를 부과한다고 하네요.


편의점에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PS. 

보통 워홀러 분들은 일본에 작년 기록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감면 받는 것 같은데,

저는 쿠마모토에 작년(2014년)과 올해(2015년)기록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수입을 쿠마모토 시약소에서 조회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조회하더라도 어차피 1000만원 이하일테니, 작년과 비슷하게 1,800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시간이 꽤 걸리니 첫 달은 직장인(?)으로 5,900엔을 내고,

수입 조회가 끝나면 다음 달부터는 한 달 1,800엔 정도를 낸다고 합니다.

(첫 달 5,900엔을 냈으니 4,100엔 더 낸 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 다음 달부터 내는 의료보험을 깎아준다고 하네요.)


저는 5,900엔도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한달에 20만엔 정도 벌게되면 한달에 건강보험료가 만엔 이상이라고 합니다.

ㅎㄷㄷ...


그냥 간단하게 워홀러의 건강보험은 한 달 2,000엔 이하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그 전 해에 일본에서의 수입이 없을 때)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생각해주세요.


개개인의 생활습관이나 사용기기에(ex. IH렌지/가스렌지, 가스보일러/전기보일러)따라 금액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