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1 리뷰/ 출시일은 21일, 하지만 난 얼티메이트 예약구매 / 멀티 후기

자기 합리화를 위해서 비싼 게임은 좋은 리뷰를 쓰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던데,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근데 그냥 갓겜...



?


시간이 왜 이렇게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퇴근해서 간단하게 밥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고 배틀필드1을 켠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제 6시간은 어디로 갔죠? 새벽 3시라니..?


배틀필드1은 원래 21일이 정식 오픈일인데, 요즘은 시간도 돈으로 살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얼티메이트와 디럭스 구매자는 3일 전인 18일부터 먼저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조기 입영이라고 하던데... 어감이 굉장히 마음에 안 든다.

거기다가 현지 시간에 맞춰서 오픈을 했기 때문에 미국은 아직 오픈도 하지 않았는데, 한국과 일본은 18일 땡 하자마자 들어가는 기괴한 현상까지.


참고로 시간을 돈으로 사는 셈이라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가격이 좀 부담이 되다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고민을 많이 해서, 아마존에서 3번을 구매했다가 취소했다가를 반복하고 4번째에 확실히 구매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오르는 건 아니겠지..? 습관성 구매 취소자.



EA는 가격 후려치기를 잘 한다고 하니 '지금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 하시는 분들은 좀 기다리셨다가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명이 5천 필드라메? 5천원까지 가격을 후려쳐서.




원래는 싱글만 하려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들어가서 바로 멀티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단 싱글 시나리오1은 바로 해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게임 켜면 바로 나오던데 조작감도 익히고, 특히 저는 감도 조절을 하고 싶어서 시나리오1은 깼는데...


일단 게임 분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콜 오브 듀티는 진짜 하면서 서든 어택한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는데, 배틀필드1은 정말 전쟁터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 총소리, 대포소리, 폭탄소리... 그리고 제 캐릭터 발소리, 군장 소리, 주변에 동료들 소리까지... 진짜 엄청난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이 총 철컥대는 소리랑 군장 소리, 군화 소리를 좀 좋아하는 편인데 사운드가 너무 리얼해서 엄청 좋더라구요.


플스4 그래픽에 대해서 말이 많던 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시작하기전에 그런 글을 너무 많이 읽어서 '아, 어떡하냐... 엄청 비쌌는데...' 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그런 건 하나도 떠오르지 않고, '와, 쩐다~'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베히모스 떨어지는 것 꼭 한 번 보세요. 장관이에요.



멀티 서버는 굉장히 쾌적했구요, 접속자도 많은 지 보통 풀방으로 진행되더라구요.

근데 맵이 넓어서 풀방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복작복작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구요. 딱 적당한 인원수, 맵 크기인 것 같아요.


정글맵인가?

그건 맵이 좀 작은건지 아니면 우연히 전선이 그렇게 형성된 건지 모르겠는데 적팀과 우리팀 대치 상황이 자주 일어났는데, 보면 진짜 장관입니다.

우리팀이 탕탕탕탕 하면서 밀고 들어가나 싶었는데, 앞에 몇 명 죽고 폭탄 날아오고 이러면 다들 우르르 뒤로 빠지는 데, 진짜 게임이 아니라 영화 같아요. 저도 그거 보고 '흐엉, 죽는당!!!!' 하면서 뒤로 엄청나게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배틀필드1은 진입 장벽이 엄청 높다는 소리가 많던데,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FPS게임을 많이 해 보신 분들은 금방 적응하실 것 같아요. 최근에 나오는 게임들이랑 플레이 방식이 많이 다르다보니까 적응만 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맵이 넓어서 저격 스팟, 지뢰 스팟 등등... 하면서 알게 되는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또 리젠이 안전한 곳에서 되는 게 아니라 자기가 고른 곳에서 된다는 점도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지금 한창 전투중인 곳에서 리젠하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저는 첨 시작할 때는 0.2였는데 마지막에는 베스트 스카웃에도 올랐어요.

내가 베스트 스카웃이다...!! 뿌듯하다. 햄볶하다...


PlayStation(R)4



마지막으로 제가 게임하면서 느꼈던 점들, 깨알 미세먼지 팁 알려 드릴게요.



일단 시간 좀 들여서라도 감도 조절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패드가 안그래도 조준하기가 마우스보다 힘든데, 감도라도 잘 맞추면 많이 쉬워지는 것 같아요.


뒤에서 칼로 찌르면 한 방입니다. 조용히 숨어있다가 적 지나가면 뒤로 따라가서 찌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점령지에 뒷치기 엄청 들어와요. 앞에서는 찔러도 한 방 안나옵니다.


어썰트유탄이랑 커다란 수류탄이 있어서, 건물이랑 전차 부수기가 좋고, 메딕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보급병은 설치형 곡사포(?) 같은 것을 설치할 수 있는데, 정글맵에서는 이게 미칠듯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스카웃은 그냥 저격수...


스카웃 클래스는 지뢰를 설치 할 수가 있는데, 이게 은근히 쏠쏠합니다.

점수도 점수지만, 터지면 '아, 적이 왔다!!' 라고 뒤로 빠지거나 권총들면 되서 좋습니다.


가스 수류탄 많이 쓰세요.

데미지도 꽤 세더라구요.


비행기, 비행선에서 떨어지면서 낙하산 펴는 건 수동입니다.

나는 자동인줄...시무룩. 플스는 X키, PC는 스페이스바입니다.


베히모스랑 기차는 한 쪽이 완전 열세일 때 나옵니다. 모든 베이스를 한 쪽팀이 다 가져가면 바로 나오더라구요.

꽤 강력해서 많이 뒤쳐지고 있더라도 비슷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옵니다. 하지만 이기는 건 아직 한 번도 못봤어요.

920 대 1000까지 올라오는 건 한 번 본 적 있네요. 긴장감이 유지되서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밸런스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 베히모스 나온다고 지던 팀이 무조건 이기게 되면 밸런스 붕괴겠죠.


스카웃 총은 대부분 스펙이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조준경이 좀 차이가 심한데, 자기한테 잘 맞는 걸로.

최고 데미지가 나오는 거리가 좀 다른 것 같던데, 저는 그런 것까지 생각해서 쏘는 고수는 아니라서... 디자인이 멋진 걸로 골랐어요.

몸이나 다리 쪽은 맞춰도 한 방 안나오고, 상체나 머리 맞춰야 한 방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몇대 맞아봤는데, 25 남거나 1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카웃만 잘 피할 수 있다면, 저는 어썰트가 제일 즐기기 편하게 느껴졌고, 그 다음은 메딕, 그 다음은 스카웃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숨어있는 스카웃이 엄청 많아서...


메달 따기 엄청 힘듭니다.


게임 끝나면 배틀팩을 랜덤으로 뿌려주는 데 저는 딱 한 번 받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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