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장 일본 여행기 - 4일차 교토 청수사, 후시미이나리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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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니니 아침에 일어날 시간이 자유로워서 좋더라구요


일찍 가고싶을때는 9시 10시, 느긋하게 하루 보내고 싶을때는 11시 12시


오늘은 교토를 가려고 조금 일찍 일어났습니다.



교토도 3년전에 가서, 은각사(銀閣寺 긴카쿠지), 금각사(金閣寺 킨카쿠지), 청수사(清水寺 키요미즈테라), 니죠성(二条城 니죠죠)을 가봐서,


이번에는 저번에 좋았던 청수사와, 못가봤던 후시미이나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교토는 오사카역에서 갈 수 있어요.


560엔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고, 가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칸사이 쓰루 패스를 구매하지 못해서 구매하면 공짜로 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글 지도가 옛날에도 그랬지만 참 좋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보면 구글지도 때문에 길에서 길묻는 재미도 없어지고, 헤메는 재미도 없어진 것 같아요


대신 저처럼 걸어다닌 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좋은거 같아요 어디에 떨어지더라도 원하는 곳으로 걸어갈 수 있어요



길 가다보면 관광객들이 휴대폰 들고 제자리에서 한바퀴 빙~ 도는걸 자주 볼 수 있을거에요ㅋㅋ

아마 GPS방향 보고있는걸거에요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키요미즈테라를 가려고 했더니, 기다리는 사람이 진짜 100명은 되더라구요


버스 대기줄이 이렇게 길줄이야ㅋㅋ...


그래서 걸어가기로 하고 그냥 교토역을 나섰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출발해서, 지도를 봤더니 예전에 블로그에서 봤던 규카츠(소고기카츠)집이 청수사 가는길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들러봤습니다. 다른 가게들도 들어가봐야 되니 제일 작은걸로 시켰어요.


가게에 30초만에 완성됩니다!! 라고적어놨길래 처음에는


무슨 고기를 튀기는데 30초만 튀긴다는게 말이야 발이야... 이랬는데


받아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소고기가 거의 레어수준...진짜 맛있었어요!!



가게이름이 카츠규네요

http://tabelog.com/kyoto/A2601/A260101/26024913/


걸어서 한 30분 정도걸린거같은데 슬슬 여기저기 관광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다왔구나!!


3년전만 해도 안그랬던거 같은데, 중국 관광객이 엄청 늘었더라구요 

우연히 들어갔던 가게에서 주인분이랑 잠깐 얘기를 나눴었는데

정말 엄청 늘었다고 합니다 중국이 해외여행이 원래는 제한적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많이 완화되서 엄청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야야 사진찍게 줄좀 똑바로 서라!!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ㅋㅋ


일본 초등학생들은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히더라구요


子供は風の子라고 해서, 아이들은 바람의 아들 이란말이 있는데


그래서 저렇게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히나봐요.


수학여행인지 소풍인지 왔던데 한학년 전체가 저렇게 계단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 어릴때도 저렇게 사진 찍었던거 같은데...


젤 뒷줄에 친구 두명이 절 보고 웃고있었네요


몰랐당 사진보고 첨 알았당...






청수사에 그림 그리시는 할아버지가 두분 계시더라구요


참 그림그리는거 보면 어찌나 신기한지 한동안 서서 그림그리는거만 구경한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친구들은 어찌나 붙임성이 좋은지 저렇게 딱 붙어서 구경하더라구요


부러워요 저런 붙임성...ㅋㅋ



제일 위에 단체사진 찍던 초등학생들 몇몇이 지나가다가 한명이 할아버지에게


めっちゃ うまいですね!(엄청 잘그리시네요!!)라고 하니 할아버지가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큰소리로 ありがとう!(고맙다!)라고 하더라구요


칭찬들은 아이가 よっしゃ-(앗싸~)라면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데


진짜 영화의 한장면 같았어요.





청수사 구경을 대충 하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에 우동집이 있길래 들어가봤어요.


우동집에서 일 하면서 우동은 거의 맨날 먹었는데도 우동이 먹고싶더라구요


닭고기를 튀겨서 저렇게 올린 붓카케 우동이었는데


처음먹어봤어요 맛있었어요



사진이 잘 찍혔는데, 사진 촬영에 빛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는 증거


http://tabelog.com/kyoto/A2601/A260301/26023919/





청수사(키요미즈테라)에서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청수사에서 지하철역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교토만큼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볼 것 많은 도시도 없어요.



지하철 요금은 210엔



지하철을 타고 조금만 가면 후시미이나리역


그리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입니다.



저희 가게에서 이나리(유부초밥)을 주문할 때, '오'이나리'상'을 한그릇 주세요.


라고 했던 이유에요. 일본에선 여우를 받드는 신사도 많기 때문에, 그냥 '이나리 주세요'


라고 하는게 아니라 공손하게 '오이나리상' 이라고 하는 분도 많더라구요


짱무섭게 생김...





항상 다들 찍어서 올리던데, 이게 뭐라고 저도 꼭 한번 찍어보고 싶더라구요


코스가 꽤 길던데 참 좋았던거 같아요 만약 다음에 또 교토를 온다면 후시미이나리대사는 꼭 다시 올거같아요.





가격표도 있던데 작은건 생각보다 비싸지 않더라구요


제가 돈만 많았어도 하나 딱!! 세우고 오는건데...




이렇게 교토를 마무리하고 지하철 역 근처에서 커피한잔 하고 다시 역까지 걸어서 돌아갔어요


한참 걸어가다가 마주친 고양이...





일본도 중성화를 하고나면 귀를 자르나봐요


아팠겠죠...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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