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장 일본 여행기 - 13일간의 일본 여행 경비 및 예산


2014년부터 1년간의 길고도 짧은 유학생활을 끝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13일 정도 혼자 여행을 갔었습니다.



쿠마모토 - 오사카 (교토, 나라) - 삿포로 (오타루, 아사히야마) - 나고야 - 후쿠오카



오사카는 2012년 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했던 도시였는데

그때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여행을 결심했구요.


삿포로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고, 눈이 쏟아지는걸 보고싶어서,


나고야는 단순히 삿포로에서 후쿠오카로 바로 가는 비행기 가격이 비싸서

중간에 쉬어가자는 생각으로 들렀습니다.



저는 유학 비자로 일본에 방문해 있는 상황이었기에, 지역의 패스권을 일체 구입할 수 없었는데요

(패스권은 보통 6개월 이하의 단기 비자나 여행을 목적으로 한 방문자들한테만 판매합니다.)


패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본의 기차값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모든 지역 이동은 저가항공사인 제트스타를 이용했습니다.


제트스타는 저가항공이다 보니 기내식, 자리지정이 모두 옵션이고, 일정변경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저렴한 가격으로 그런 단점따위는 모두 커버치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저는 수화물 20kg 이외에는 아무런 옵션도 넣지 않았습니다.



쿠마모토 - 오사카

6,970엔

오사카 - 삿포로

7,280엔

삿포로 - 나고야

10,590엔

나고야 - 후쿠오카

8,280엔

총 33,120엔


개인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끝에서 중간 찍고 끝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33만원이면...


게다가 저는 한번도 취소가 되지 않아서,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제 실수로 비행기를 놓친 적은 있었지만, 수수료 3,000엔만 받고 다음 날 비행기가 예매 가능했죠.)


http://www.jetstar.com/kr/ko/home

제트스타 홈페이지





여행에 목적이 이상한 것도 이상하지만


저는 여행을 하면서 몇가지 하고 싶었던게 있었는데요.


첫번째는, 저는 명함 모으는 걸 좋아하니 많은 명함을 모으고 싶었습니다.


두번째는, 사진 찍는걸 좋아하니 좋은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구요


마지막으로,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이번 여행은 절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물건을 고르거나, 어디서 밥을 먹을지 정하는 데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편이라...

이번에는 절대 돈 걱정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많은 가게에서 명함을 받았고,

하루에 좋은 사진이 한장만이라도 나오면 OK라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의외로 맘에 드는 사진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슨 일이든 좋게 좋게 생각하려 했더니 정말로 좋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히, 혼자라서 외롭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혼자였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루하루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한 번 갔던 곳이지만, 또 가고 싶어서 또 가기도 했고,

찍고 싶은 사진이 있어서 한 자리에서 한 시간동안 서성거리기도 했죠.


누군가 함께였다면 힘들었을 것 같네요.




13일간의 모든 일정의 경비를 하나하나 정리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입장료

2,360엔

교통비

24,640엔

식비

51,929엔

숙박비

36,460엔

기념품

생필품

19,572엔

비행기 값 까지 포함해서 총 168,081엔


저는 일본에서 유학을 끝내고 돌아다닌거라, 한국-일본간의 교통비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요즘 시세를 생각해서 넉넉하게 20만원 포함시킨다고 해도, 188,000엔이네요.


13일동안 실컷 먹고 실컷 돌아다니고 한 금액이

2012년에 배타고 6박 7일로 오사카 왔을 때 금액이랑 얼마 차이가 나지 않네요.


물론 그때는 엔화가 너무 비쌌기도 했지만...



여행기도 나름대로 작성했으니, 한 번씩 둘러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89년생/여행] - 세네장 일본 여행기 - 1일차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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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행을 가고 싶어서 여러군데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여건이 된다면,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두세달, 유럽횡단을 해보는 게 꿈이네요.


언제 쯤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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