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장 일본 여행기 - 1일차 오사카 / 라이잔 호텔 / 타카토리

아침 10시쯤 쿠마모토에서 오사카로 출발을 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왠지 무섭더라구요


요즘따라 비행기 사고도 종종 보이고 그래서 그런지...무서웠어요




오사카에서 숙소는 신이마미야의 라이잔 호텔이었습니다.


라이잔 호텔은 3년전에 묵었을때 굉장히 만족 했었는데 사실 이번에 가서는 많이 실망했어요. 


다음에는 조금 돈 더주더라도 뒷쪽의 오아시스 호텔이나 츄오(中央)그룹의 다른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하긴 그러고 보면, 3년 전이랑 비교하면 더 낡아있을거란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못했네요.


침대 매트리스는 조금만 움직여도 삐걱거리고 바닥은 찐득하고...


어차피 잠만 잔다는 생각으로 1박에 2,100엔의 싼 숙소를 잡은거긴 했지만 조금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었어요.


http://www.chuogroup.jp/minami/raizan-japanese/main.html


Canon EOS 1000D | 1/25sec | F/3.5 | 23.0mm | ISO-500


근처 가게 분들이 다 같이 상의라도 하신건지 간판이 정렬되어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착해서 3년 전에 재미난 점장님이 계셨던 우동집을 찾으러 갔습니다.


덴덴타운과 난바의 사이에 있는 가게인데요.


노란색 간판에 スグソコ (바로 요앞!) 카레 우동 미요시야 라고 적혀있네요.



3년 전에, 우동을 주문하고 두리번거리면서 앉아있었더니 점장님이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어느 동네에서 왔냐는 뉘앙스였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우동을 주시면서 옆자리에 앉아서 계속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진을 찍고 가게 페이스북에 올리셨는데, 요즘도 페이스북에 손님들과 인증샷을 많이 올리시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이번엔 가게도 굉장히 바빴고, 말을 걸 타이밍도 좋지 않아서 말은 못 걸었지만


여전히 재밌게 일하고 계시더라구요. 카레우동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하필 잠시 숙소 들어갔다 나오면서 메모리 카드를 잊어먹어서 카레우동 사진이 없어요...



Canon EOS 1000D | 1/15sec | F/3.5 | 18.0mm | ISO-100


3년 전에 찍은 가게 사진입니다.

한번 꼭 들어가 보고 싶게 생겼죠?


점장님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들어가셔서 사진만 쭈욱-보셔도, 어떤 분위기의 점장님인지 아실 수 있으실거같아요.


https://www.facebook.com/hironobu.maeyama.1


Canon EOS 1000D | 1/125sec | F/2.8 | 38.0mm | ISO-200


오사카가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사실 일본 어딜가나 타코야키는 많이 팔고 있어요.


나고야에도, 삿포로에도, 후쿠오카에도, 타코야키 가게는 많이 있어요.


그리고 어딜 가나 평범하게 맛있다...


오사카 사람들은

오사카의 타코야키가 아니면 타코야키가 아니야!! 라고 하는 것 같지만...



안쪽이 엄청 뜨거우니 입천장 안데이게 조심 하시구요!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도 한번 드셔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두분이서 가셔서 한분은 오코노미야키, 한분은 야키소바 이렇게 나눠먹으면 딱 맞아요


Canon EOS 1000D | 1/60sec | F/3.5 | 50.0mm | ISO-200


덴덴타운의 한 골목입니다.


일본의 뒷골목은 우리나라 뒷골목이랑은 조금 다른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요


왠지 숨어있는 맛집이나 카페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


뒷골목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해서 그런걸까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헤드폰을 쓰신 일본분 한분이 어디선가 나오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우산을 팍 쓰시고는 앞만 보며 터벅터벅 걸어가시는데


나는 내 길을 간다

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Canon EOS 1000D | 1/50sec | F/3.5 | 36.0mm | ISO-200


3년전에는 전혀 몰랐던 가게입니다.


たか鳥(타카토리)라고 하는 오사카의 이자카야 체인점인데요.


일본의 이자카야 답게, 굉장히 좁은 가게에 카운터자리만 있는 그런 가게였어요.


겉만 익히고 속은 조금 덜 익힌 닭고기(もも肉のたたき / 타타키)가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오사카에 유학중인 친구와 같이 찾아갔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체인점이라 저희가 갔던것 처럼 카운터 석만 있는 가게도 있고, 조그마한 테이블도 같이 있는 곳도 있는데


일본을 느껴보시고 싶다면 카운터석을, 편하게 얘기하면서 드시고 싶다면 테이블 석이 있는 가게를 추천드려요.


http://tabelog.com/osaka/A2701/A270101/27010186/


저희가 갔던 우메다 점 타베로그 페이지입니다.


맛있는 맥주와 안주로 하루를 마무리 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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