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품 콧테리 라멘 - 후쿠오카 하카타역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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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천하일품
天下一品
텐카잇핀




후쿠오카가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역인 하카타역 근처에는 라멘집이 많습니다.



하카타 역 안쪽에도 라멘집이 바글바글...


하카타 역 근처에도 라멘집이 바글바글바글...



어딜 가야 하나 정하기도 힘들어요ㅋㅋ



그러던 중 회사 동료분이 특별한 라멘을 소개시켜 준다면서 天下一品(천하일품/てんかいっぴん)에 데려가 줬어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근처의 회사원 분들로 가득...



천하일품(텐카잇핀)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1971년 교토의 작은 포장마차에서 시작한 라멘입니다.


시오, 쇼유, 미소라멘과는 전혀 다른 맛이에요.


돈코츠와는 조금 비슷한데, 돼지가 아닌 닭과 야채를 이용해서 육수를 냈다고 합니다.


돈코츠처럼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걸쭉해요.


하지만 돈코츠 처럼 특유의 돼지 냄새가 나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나라의 삼계탕을 굉장히 진하게 졸이면 이런 맛이 되지 않을까...하는 맛입니다.



점심 정식으로 하면 밥까지 750엔입니다.


라멘만 하면 680엔 이었던가...





런치 메뉴 こってりラーメン + チキン南蛮定食 980엔

(콧테리 라멘 + 치킨남방 정식)


라멘 하나만 먹기에는 양이 좀 적을 수 있다고 해서 밥이랑 치킨남방을 같이 시켰습니다.


치킨 남방은 특별한 것 없는 그냥 치킨 남방 이었어요.


먹다보니 양이 많아서 치킨 남방은 나눠 먹었음....




こってり(콧테리)는 맛이 굉장히 깊고 진한 걸 의미하는 단어인데,


천하일품의 라멘은 콧테리가 기본 라멘.

쇼유 라멘도 있는데, 콧테리로 유명한 가게인 만큼 쇼유라멘은 평범하다고 하네요.




사진으로도 느낄 수 있는 걸쭉한 국물


국물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스프에 가까워요.


닭스프



약간 중국요리 느낌도 나요.





파랑, 돼지고기 한 조각, 멘마(죽순을 발효시켜 만든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 맛으로 먹는 라멘이라 뭐가 올라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듯



굉장히 진해서 마치 우리나라 삼게탕이나 곰탕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밥이랑 굉장히 잘 맞아서, 라멘집에는 드물게 돌솥밥 등등 밥종류가 많습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강해요


어떤 사람은 국물까지 싹 다 비우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한 입 먹어보고 '아 이건 무리'



특별한 라멘이 먹고싶을 때, 


특별한 라멘에 도전해 보고 싶을 때,


한 번 들러보세요




위치는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로 가는 방향입니다.


자세한 건 지도로...


마지막으로,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부산사람이라 그런가)

꽤 자주 간다는 사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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