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일본어, 일본어 메뉴, 요리 일본어를 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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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무슨 요리가 나오는 가게일까요?

 

교육용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했던 건 아니구요.

내가 메뉴판을 보는데 워낙 모르는 어휘가 많아서 정리를 하던 도중 다른 사람들한테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작성합니다.

 

사실 모든 한자를 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려고 하니 오히려 더 보기가 힘들어져서 알기가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쓰이는 단어들만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양이 꽤 많습니다.

 

제일 아래에 메뉴판 사진을 많이 올려두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고 주문할 수 있겠는지 체크해보시면 재밌겠네요.

 

 


 

 

먼저, 음식의 양에 대해

 

, 적게 달라는 의미고 少なめ(스쿠나메, 좀 덜 주세요.) 라고 하기도 해요.

가끔 小盛(코모리)라고 적혀있는 곳도 있는데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 중간 / 보통이라는 의미고 普通(흐츠우)、(나미)라고 말하는 곳도 있습니다.

 

, 많이 달라는 의미로 大盛り(오오모리)라는 말을 가장 말을 가장 사용하는데...

山盛り(야마모리)、てんこ盛り(텐코모리)、メガ盛り(메가모리) 등등 꽤 이것저것 단어가 많습니다.

 

替え玉 혹은 替玉(카에다마) 라고 해서, 후쿠오카의 라멘집에 주로 볼 수 있는 단어인데 라멘의 면만 리필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盛り合わせ(모리아와세) 주로 이자카야에서 '사시미 모리아와세'라는 메뉴로 많이 사용합니다.

모둠 요리라고 생각 하면 되겠습니다.

 

個, (코) 둘다 코라고 읽고 갯수를 의미합니다.

(혼 또는 본) 새우 튀김 또는 닭꼬지 같이 기다란 것의 갯수를 셀 때 주로 사용합니다.

 

 


 

 

재료에 대해서

 

생선 - (사카나)

연어 - (샤케), サーモン(사~몬)

새우 - えび, 海老(에비)

고등어 - さば(사바)

고기 - (니쿠)

돼지 - (톤, 부타)

소 - (규, 우시)

닭 - 鶏肉(토리니쿠), チキン(치킨), とり(토리)

달걀 - 玉子(타마고), (타마고), (타마)

두부 - 豆腐(토우후)

메실 - (우메) / 메실장아찌 - 梅干(우메보시)

야채 - 野菜(야사이)

토마토 - トマト(토마토)

오이 - きゅうり(큐우리)

파 - ねぎ(네기)

양파 - 玉ねぎ(타마네기), オニオン(오니온)

생강 - しょうが, 生姜(쇼우가)

 

일본은 들어가는 재료 중에 싫어하는 것을 빼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이름 + 누키(抜き)데 오네가이시마스.

ex) 네기 누키데 오네가이시마스 (파는 좀 빼주세요.)

 

 


 

 

고기의 부위에 대해서

 

ロース 로스(등심)

ひれ 히레(안심)

さがり 사가리(갈매기살)

ハラミ 하라미(갈매기살) 하라미 쪽이 사가리에 비해 조금 더 지방이 붙어있어서 맛이 있다고 하네요.

たん 탄(혓바닥)

すじ 스지(힘줄)

バラ 바라(뱃살, 삼겹살)

 

이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혓바닥)같은 경우는 드시고나서 '그게 혓바닥이었어요??' 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보통 牛タン이라고 해서 소 혓바닥을 주로 팔아요.

쫄깃쫄깃 맛은 있는데, 저도 누가 사준다고 하면 먹지...

따로 가서 사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음식의 맛에 대해서

 

시다 - (스) 이 한자가 들어간 요리는 기본적으로 신 맛이 나는 요리입니다.

맵다 - (카라이)

달다 - (아마이)

 

 


 

 

과일에 대해서

 

망고 - マンゴー(망고오)

수박 - すいか(스이카)

딸기 - いちご(이치고)

바나나 - バナナ(바나나)

메론 - メロン

사과 - りんご

복숭아 - ピーチ

 

 


 

 

음식의 조리 방법에 대해

 

 '나마'라고 읽고 날 것. 즉, 조리를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야키'라고 읽고 불로 굽는 조리 방법.

炒め '이타메'라 읽고 볶은 요리에 주로 사용합니다.

炙り '아부리'로 토치 같은 걸로 겉을 익힌 것을 말합니다.

茹で '유데'라 하고 삶는 것을 얘기합니다.

フライ '후라이'로 튀긴 요리를 말합니다.

揚げ物 '아게모노' 또는 揚げ '아게' 라는 단어도 튀김 요리에 많이 사용합니다.

~天 이라는 말도 많이 사용합니다. 튀김이라는 의미에요.

たたき '타타키'라고 겉은 토치로 익히고 속은 날 것 그대로 인 경우 사용합니다.

照り焼 '테리야키'라고 해서 달콤짭짜름 하게 졸인 요리를 얘기합니다.

 

 


 

 

소스 및 요리의 상태에 대해서

 

야키토리(焼き鳥, 닭꼬지)를 주문하면 주로 소금(, 시오)냐, 소스(たれ, 타레)냐를 물어보는 데 당황하지 마시고,

소금을 뿌린 게 좋으면 시오, 갈색 소스를 바른게 좋으면 타레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우동집에 가면 ぶっかけ(붓카케, 국물이 없는 우동)이 있는데,

이 경우 차갑게(冷たく, 츠메타쿠) 혹은 따뜻하게(あったかく, 앗타카쿠)를 골라야 합니다.

 

라멘집의 경우 면을 얼마나 삶을지(멘노 카타사)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普通(흐츠우)라고 하시는 게 제일 맘 편하고 맛도 무난합니다.

본인 취향이 확실하시다면, 카타메(조금 꼬들꼬들하게), 야와메(조금 부드럽게)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요리의 이름에 관해서

 

定食, 테이쇼크(정식)

, 젠(정식) 원래는 작은 식탁을 얘기하는 데 쉽게 말하자면 정식의 고급 버젼입니다.

焼そば, 야키소바(볶음면?)

ラーメン, 라아멘(라멘)

, 동(돈부리, 밥 위에 재료를 올린 요리)

おにぎり, 오니기리(삼각김밥)

カレー, 카레

うどん, 우동

そば, 소바

焼き鳥, 야키토리(닭꼬지)

味噌汁, みそ汁, 미소시루(된장국) 우리나라보다 훨씬 연한 맛의 된장국입니다.

餃子, 교자(구운 만두)

とんかつ, 돈카츠

牛かつ, 규카츠

寿司, 스시(초밥)

ハンバーグ, 함바아그(함박 스테이크)

バーガー, 바아가아(햄버거)

馬刺し, 바사시(말고기 육회) 일본은 육회가 금지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육회가 말고기 육회입니다.

からあげ, から揚げ, 唐揚, 카라아게(닭고기 튀김)

日替わりメニュー 라는 게 일본에는 굉장히 많은데, 매일매일 바뀌는 메뉴를 말합니다.

항상 똑같은 메뉴를 먹는 손님들이 질릴까봐 매일매일 요리가 바뀝니다.

 

 


 

 

 

이제 실전입니다.

메뉴를 보시고 어떤 요리인지 대략 짐작만 되셔도 성공하신 거에요.

 

 

위부터 순서대로

밥 양을 정하는 곳 옆에 오오모리와, 코모리가 있네요.

에비2혼이라고 적혀있고 새우튀김이 2개라는 의미입니다.

텐동이라고 튀김을 의미하는 텐이랑 돈부리의 동을 합쳐서 튀김 덮밥입니다.

야사이텐동이라고 야채텐동이 제일 아래에 있네요.

 

 

히가와리 세트라고 해서 매일매일 우동의 종류가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親子丼 오야코동이라고 읽습니다. 닭고기와 달걀을 올린 돈부리입니다.

옆에는 카츠동으로 돈카츠를 올린 돈부리.

うどん은 이제 우동이라고 아시겠죠?

 

요일마다 우동에 올라가는 토핑이 바뀝니다.

월요일은 치쿠와텐(오뎅 튀김) 혹은 산사이(산채)

화요일은 우엉튀김 혹은 유부

수요일은 동글넓적한 오뎅 혹은 고기

목요일은 야채 카키아게 혹은 돼지고기를 갈아서 올리는 건가..?

금요일은 우엉튀김 혹은 메실과 미역

 

 

타마고이리야키소바, 계란을 넣은 볶음면이라는 의미

카라가 붙었죠? 매콤한 맛이라는 뜻입니다.

네기타마야키소바, 파와 계란을 넣은 볶음면. 위에 타마고 이리 야키소바와 계란의 한자가 바뀌었습니다.

교자 8개, 구운 만두 8개

오니기리, 삼각 김밥을 말합니다.

 

 

메가모리, 데카모리, 만푸쿠모리, 미니모리 / 순서대로 양이 적어지는 겁니다.

카레라고 적혀있네요.

로스카츠테이쇼크, 등심돈카츠정식입니다.

위에 고기 부위를 적어두었습니다.

 

밥 양을 정해야 하는데, 오오모리, 츄우모리, 코모리라고 읽습니다.

이렇게 양에 대해서는 가게가 자기들 편한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번뜩이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옆에 몇 그람인지 적혀있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네요.

 

토리카츠라고 치킨카츠를 의미합니다.

 

카츠모리아와세테이쇼크, 위에 모리아와세는 모둠 요리라고 적어두었죠?

튀김 모둠 정식입니다.

 

에비후라이테이쇼크, 새우 튀김 정식입니다.

후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네요.

 

 

마지막으로... 그냥 포기하고 아무거나 찍어서 주문해야 하는 메뉴판입니다.

 

 

어...음... 이거랑 이거 이거 주세요. 참고로 이거는 일본어로 코레(これ)입니다.

코레토 코레토 코레 쿠다사이.

 

이런 가게 안가면 그만이지!! 라고 할 수 있는데...

텐진에서도 손에 꼽는 유명한 이자카야라서...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기는 한데... 개개인의 판단이겠죠...

저는 가서 읽을 수 있는 메뉴만 주문했습니다. 반정도는 대체 이게 뭔지 감도 못잡겠더라구요.

 

 

사실 메뉴에 사진이 많으면 상관이 없지만, 작은 가게나 현지인들만 오는 가게의 경우는 사진이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체인점의 경우는 메뉴의 사진이 충실해서 편하긴 한데, 저는 여행을 가면 되도록이면 체인점은 안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서...

저 같은 분들이 분명 꽤 있으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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