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미니 삼각대 Pixi / 스마트폰 삼각대 Pixi Smart

 얼마 전에 화웨이의 스마트 폰을 새로 사고나서, 타임랩스 기능을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스마트폰 미니 삼각대를 구매했다.

 사실 나는 이미 DSLR용 삼각대가 있어서 스마트 폰과 삼각대를 결합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클립? 만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삼각대가 너무 커다래서 휴대성이 떨어지는 걸 생각했더니...

 결국 미니 삼각대까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절대 충동 구매가 아니다. 아마도...?

 맨프로토 미니 삼각대, 스마트폰 삼각대 PIXI SMART

 미니 삼각대만 따로 구매하면 2,400엔 / MCLAMP라고 하는 스마트 폰 어댑터만 따로 구매하면 1,100엔 정도였다. 세트로 구매하면 3,500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니까 일반적인 스마트 폰 삼각대는 만 원정도 하던데...

 Manfrotto라는 이름 값이 있어서 그런지 좀 비싸다. 나도 아마존 포인트가 없었으면 다른 저렴한 제품들을 구매했을 것 같다.

 재질이 좀 신기한데, 플라스틱도 아니고 철도 아니고 그렇다. 근데 뭔가 엄청 단단하다. 삼각대 다리가 서로 부딪히면 딱딱, 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미니 삼각대의 정식 명칭은 MTPIXI-B

 삼각대는 다리를 전부 쫙 펴서 사용하거나, 다리를 전부 오므리고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다.

 다리를 다 모을 경우에는 삼각대 보다는 셀카봉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는 듯.

 다리 밑에 고무로 된 패드가 붙어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고 좋다.

 삼각대 아래에 붙어있는 나사가 별 모양 나사다.

 일반 삼각대와 동일한 규격의 나사(1/4인치)

 당연히 DSLR이나 디카도 고정할 수 있다.

 이런 느낌... 의외로 단단하게 잘 고정 되기는 하는데,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흔들리지도 않고 단단하기는 하다. 단지 삼각대가 너무 작아서 조마조마 할 뿐.

 이 버튼을 눌러야지만 삼각대 헤드의 각도가 조정이 된다.

 최대 각도는 45도 정도일려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움직일 수도 있기는 한데, 정말 어지간히 세게 힘을 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MADE IN CHINA.

 하지만 맨프로토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마감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스마트 폰에는 삼각대에 고정할 수 있는 나사 구멍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품이 필요하다.

 Manfrotto MCLAMP.

 역시나 일반 삼각대와 동일한 규격의 나사 구멍.

 맨프로토.

 뒤 쪽에도 나사 구멍이 있는데, 나는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뒤에 스탠드가 달려있어서 스마트폰 거치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요렇게.

 요렇게.

 삼각대와 결합시키면 이런 느낌.

 귀엽다.

 적당히 무게가 있어서 굉장히 안정적이다.

 삼각대는 가벼운 편이 들고다니기가 편하기는 하지만, 반대로 너무 가벼우면 바람이 불거나 조금만 흔들려도 금새 넘어져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무거운 편이 좋다.

 스마트 폰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있다.

 안심안심.

 최대 85mm까지 고정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아이폰 플러스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스마트 폰을 삼각대 위에 올리면 이런 느낌이다.

 흔들리지 않고 굉장히 안정적이다.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다. 굉장히 고정이 잘 된다.

 흔들리지 않고 타임 랩스를 촬영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내가 공항에 갔던 시간이 안 좋아서 촬영 환경은 별로 좋지 않았다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