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Tombow) 8900, 연두색의 클래식한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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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도 볼펜도 좋지만, 사실 제일 좋아하는 필기구는 연필이라서


한국에서는 한국, 독일 연필을 사서 썼고,


일본에서는 일본 연필을 이것저것 꽤 많이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든 연필이,


일본 톰보社의 8900입니다.



SINCE 1913이라고 적혀 있어서 1913년부터 판매한 줄 알았는데,

1913년은 톰보 창업년도고, 8900연필은 1945년 전쟁이 끝난 후 판매한 첫 연필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8900인건 의미 없이 지은 것이 아니라, 일본의 89의 발음 하치쿠,

그리고 똑같은 일본어 발음인 '파죽지세'의 파죽을 생각하여

파죽지세처럼 팔려 주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지었다고 하네요.




연필깎이는 무인양품의 1000엔 연필깎이 입니다.

무인양품 / 무지 2015년 연필깎이 (후쿠오카 캐널시티)





필기감도 그렇지만, 디자인 역시 굉장히 맘에 드는 편





우리나라에서도 사서 쓴 적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사서 쓰니 역시 가격이 훨씬 저렴하네요.



한자루에 보통 40엔, 이렇게 한 다스에 363엔이었습니다.

한자루 30엔 꼴



메이드 인 베트남



오오 박스 디자인도 클래식하다.




General Writhing Pencils이라 적혀 있고, 

일본어로 고급 일반 필기용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한 자루씩 쓰다가 한 다스를 사고 나니, 이걸 언제 다 쓰려나 싶긴 한데


왠지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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