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일본을 횡단했다. 그 때의 사진과 기억 /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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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에서 만드는 후지의 나라 한정 맥주




후지산 실제로는 처음 본다. 정말 엄청 높다.

여름이다 보니 눈은 없었지만 구름이 눈처럼 보인다.



 후지산을 보면서 미리 사온 에키벤을 먹는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맛있기도 진짜 맛있었음.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끼.




 아타미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온천 마을이었다. 항상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도쿄 사람들이 아타미로 온천 여행을 가던데, 와보니 알겠더라.

 온천 엄청 많아. 역 바로 앞에 무료 족욕탕도 있어.



스카이트리는 두 번째 보는구나.



 에키벤.

 혹시 나만 유별나게 에키벤을 사와서 먹는 게 아닐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기차가 출발하니 너도나도 가방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꺼내 먹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철로가 수몰되어서 타지 못한 기차.

 대신 JR이 버스를 준비해주어서 다행히 다음 목적지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갈 수 있었다.




 카츠타레동의 원조 가게라고 하는데, 나는 카츠타레동이라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일본은 나라가 넓어서 그런지 음식도 지역마다 차이가 큰 듯. 고기가 굉장히 얇고 소스가 달콤짭잘한 게 굉장히 맛있었다.



 크로와상 붕어빵

 근데 일본은 붕어빵 아니고 도미빵





 아키타, 중화 소바도 까맣고, 볶음밥도 까맣다.

맛은 그냥 무난했던 듯.




 여긴 키리탄포의 원조 무라사키

 원래 이 여행의 제일 큰 테마는 일본 전국 각지의 원조집을 찾아가는 거였는데, 계획에 차질이 좀 많이 생겼다.


 너무 좋은 아주머니가 운영하고 계셨다.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져서 역까지 어떻게 갈지 고민하고 있는데, 우산도 그냥 주시고 버스 회사에 전화까지 해서 정류장이랑 타야하는 버스까지 알려주셨다.



 아오모리의 아오모리항

 쌍 무지개가 떴었다. 무지개를 보는 게 얼마 만인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쫄딱 맞고 어딘가 들어가야 하는데... 하다가 들어간 라멘집.

 너무 맛있었다.



누가 공원에서 버섯 키우냐!!



 500엔 카이센동.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올릴 수 있다.

 점심이라면 1,000엔으로 해서 재료를 더 많이 올렸을텐데... 아침이라 간단하게 먹었다.



 아오모리의 임시 열차. 무슨 열차인지 나는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나중에 일본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임시로 몇 일에 한 번 운행하는 열차라고 했다. 신기한 게 열차 옆에 창문이 없고 그냥 뻥 오픈 되어 있다.



사진으로는 잘 알기 힘들지만 기차의 양 옆이 창문이 아니다.



하코다테까지는 JR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사철을 타고 가야 한다.



홋카이도의 요구르트.

삿포로에 오면 꼭 요구르트를 먹는데, 병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사게 되더라.



하코다테의 500엔 카이센동

이 날은 연어알이 없었나보다... 다른 사람들 사진에는 연어알도 있던데.

어쨌든 너무 맛있었다. 기억에 남는 요리 중 하나.



바다가 엄청 깊은 것 같다. 무서움.



사진으로써는 실패한 사진인 것 같은데, 딱 내가 보는 삿포로를 그대로 찍어주었다.

사람들이 축제라고 공원에 모여서 잔디밭에 모여서 비누방울을 불고 맥주를 마시고 춤을 추는데 너무 신기했다.



삿포로에 왔으니 삿포로 맥주를.



삿포로의 노면전차.

오사카는 글리코, 삿포로는 닛카!!



후쿠오카로 돌아갈 때는 비행기를 타고.

치토세 공항이 너무 잘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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