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삿포로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9. 2. 18. 16:14
저는 이번까지 포함해서 삿포로 여행이 3번째 였습니다. 많이 온 편은 아니지만, 여행을 올 때마다 항상 먹는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양고기(ジンギスカン, 징기스칸). 미소 라멘도 좋고, 스프 라멘도 좋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좋은데, 올 때마다 '꼭 먹어야겠다.' 하는 느낌보다는 기회가 되면 먹어야지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징기스칸 만큼은 '꼭 먹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항상 유명한 가게들을 많이 갔었고, 그래서인지 항상 너무너무 맛있는 양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유명한 가게라고 하여 찾아온 징기스칸 야마다 몽골. 그런데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만석... 너무너무 슬프더라구요. 여기 갈거라고 여행하는 동안 엄청 기대했었는데. 다음에는 꼭 예약을... 후쿠오카에서는..
여행/삿포로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9. 2. 9. 10:29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없던 후쿠오카에 적응하고 있던 우리에게 삿포로의 추위는 너무너무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날씨가 추운 저녁의 행동 반경은 호텔 근처로 고정이 되었는데요. 호텔의 위치가 너무너무 좋았던 점이 참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근처에 맛집과 쇼핑이 가능한 곳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이번 삿포로는 여행 기간이 짧았던 만큼, 관광지는 특별하게 정해두지 않았지만, 저희에게 '이 요리만큼은 꼭 먹고오자' 라는 맛집 투어 리스트가 있었는데요. 바로 삿포로를 대표하는, 미소라멘(된장 라멘), 징기스칸(양고기), 스프카레(국물 카레) 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요리의 맛집을 저희 호텔 근처에서 맛볼 수 잇었습니다. 2박 째의 저녁이 바로 스프 카레였습니다. 영하의 날씨, 흩날리는..
여행/삿포로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9. 2. 8. 00:06
삿포로 역과 스스키노 역, 두 역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호텔은 없을까 하고 찾다가 예약하게 된 호텔 선루트 뉴 삿포로 입니다. 정식 명칭은 HOTEL SUNROUTE NEW SAPPORO네요. 오오도리 공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바로 앞에 삿포로 아케이드 거리가 있어서 굉장히 굉장히 밝고 좋았습니다. 1층에는 편의점도 있었구요. 저는 삿포로에 이번 여행까지 포함해서 총 3번을 온 적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묵은 호텔들 중에 위치는 최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스키노 역에 머물면 삿포로 역까지 걸어가기가 애매해서 지하철을 타야했고, 삿포로 역에 머물자니 스스키노에 가서 맛있는 식당들을 찾기가 애매했었거든요. 저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박 16,000엔으로 예약을 하였고, 조식과 웰컴 드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