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열기구 축제 대한민국 89년생 2017. 11. 3. 01:24
오전 경기 편을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사가 벌룬 페스타 여행기, 오전 경기편 아침에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벌룬 사가다냐' 라고 적힌 역 표시. 굉장히 오래된 열차. 디젤에 ワンマン(혼자 운행하는) 열차다. 벌룬 사가역은 임시역이라 일거리도 많고, 앉아있을 곳도 없고, 그늘도 없어서 정말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던 JR 직원분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곳이라서 그럴까? 출장 나오신 직원 분들이 모두 젊은 분들이다. 내가 사가역을 오게 될 줄이야... 어쨌든 반가워, 사가역. 큐슈는 이제 나가사키와 가고시마, 미야자키만 가보면 되겠네. 사가역은 벌룬 페스타 기간이라 그런지 천장에 굉장히 귀여운 열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런 전시물도 있고... 이것저것 사가역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구나. 일단은 커피를..
여행/사가 열기구 축제 대한민국 89년생 2017. 11. 2. 19:39
예전 포스팅을 읽고 오시면 이해가 편합니다.사가 열기구 축제를 가보자 내 처음 목표는 11월 1일에 집을 출발하여 즐거운 여행을 즐기는 것이었는데, 시작이 좋지 않았다. 평소의 밤, 낮 바뀐 생활패턴 덕분에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11월 1일 새벽 4시에 집을 나섰으니까... 흑흑흑, 너무 졸렸어. 사가 벌룬 페스타 티켓은 이틀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라 '오늘은 그냥 푹 자고 11월 2일에 갈까?' 라는 고민도 했는데, 11월 2일은 날씨가 안 좋다고 해서... 결국 울면서 11월 1일에 출발. 새벽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는 후쿠오카를 마마챠리(장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로 기분 좋게 달려서 하카타 역에 4시 10분 쯤 도착했는데, 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자전거를 역 근처 駐輪場에 넣어두고 하카..
여행/사가 열기구 축제 대한민국 89년생 2017. 10. 30. 18:00
사진 및 정보 출처http://www.sibf.jp/ 정식 명칭은 佐賀インターナショナルバルーンフェスタ 입니다.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Saga International Balloon Fiesta)라고 읽습니다. 쿠마모토에 유학을 왔을 때부터, 후쿠오카에 취직을 하고 나서까지 '올해는 꼭 가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못 간 축제였는데, 이젠 후쿠오카를 떠나게 되어서 이번에야 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http://www.sibf.jp/2017/schedule/ 2017년의 벌룬 페스타 축제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이고, 대회는 오전 7시에 한 번, 오후 3시에 한 번 있다고 하네요. 저는 열기구 사진을 찍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하카타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는 특급 열차를 타고 가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