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모지코, 시모노세키를 가보자 / 특급열차 소닉과 키라메키

반응형




 하카타에서 모지코까지. 주말 혹은 공휴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お買い物往復ひっぷ(왕복 티켓).

 3,060엔인데, 사실 모지코까지는 평범하게 예약을 하면 3,080엔이다. 말 그대로 주말 혹은 공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 플랜을 이용하지 않으면 무조건 손해...


 굉장히 놀라운 점은, 20엔 저렴한데다가 하카타 역 혹은 코쿠라 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엔 쿠폰도 준다. (1인당 500엔 x 2장)

 하카타 역의 아뮤 플라자에서 기념품도 살 수 있고, 앵간한 건 모두 다 살 수 있기 때문에 따지고보면 2,060엔이다.


 즉, 하카타 - 모지코는 주말에 가는 게 평일에 가는 것보다 1,020엔 이득이다!!



 미리 예약해도 되고, 당일에 가서 구매해도 된다. 나는 하루 전에 하카타 역에 직접 가서 구매를 했다.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전화번호도 적혀있는데,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한 것 같다. 복잡한 절차가 싫으면 그냥 가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하카타에서 코쿠라로 가는 특급열차 소닉, 키라메키(ソニック, きらめき)의 자유석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지정석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이용해 보니까 자유석도 빈 자리가 많았다.



 3,080엔인 JR티켓을, 20엔 저렴하고 1,000엔 쿠폰까지 주는 플랜을 만든 이유가 아마 이게 아닐까 싶다.

  니시테츠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2,260엔에 왕복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까. 니시테츠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회사라서, JR큐슈는 다른 지역의 JR들과 비교해서 마케팅도 많이 하고, 티켓도 저렴하게 많이 판다. 고생합니다..


 하지만 JR의 기차는 멀미도 안하고, 멋있고, 사진 찍는 맛이 있고, 재밌다.

 내 개인적으로는 조금 저렴해도 버스보다 JR이 좋은 것 같다.



 하카타에서 코쿠라 / 모지코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JR 왕복 티켓. 개찰구를 통과하면 왼쪽 표처럼 표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



 특급 열차라서 저렇게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우리가 탈 열차는 소닉 23호 오오이타(코쿠라 경유)



 특급열차 소닉!! 소닉이라서 파란색인가? 근데 하얀색 소닉도 있다. JR을 이용해서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일본 횡단을 했는데도, 소닉은 처음 타 본다.



 오오이타행 소닉 특급.

 일본의 JR을 비롯한 기차들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자유석 차량지정석 차량이 나누어져 있다. 우리나라는 자유석(입석)의 경우 빈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자리 주인이 오면 비켜줘야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자유석 차량에는 자리 주인이 없어서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앉으면 내 자리!!!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바닥이 플로링(?)으로 고급스러움. 미키 마우스 같이 생긴 시트다.



 50분 정도 타고 있으면, 코쿠라에 도착한다.

 소닉... 너무 편하고 좋았다. 코쿠라 관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내려도 되고, 모지코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참고로 코쿠라에서 개찰구를 통과하면 티켓이 돌아오지 않으니 조심. 코쿠라 구경을 꼭 하고 싶으면, 코쿠라에 내려서 구경을 하고,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돈을 내고 모지코로 가야한다(280엔). 그게 싫으면 코쿠라에서 바로 모지코로 가면 된다.



 우리는 코쿠라 구경은 하지 않고, 바로 다음 열차를 타고 모지코로 출발. 보통 열차(普通列車)지만 모지코에 가는 기차도 신형이라 굉장히 편하다.



 15분 정도 타고 있으면 모지코에 금방 도착한다. 역이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 일부러 이렇게 남겨두는 것 같더라. 옆에 조금만 걸어가면 철도 기념 박물관도 있고 재밌는 곳이다.



 모지코 관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올 때의 역순.



 모지코에서 코쿠라행 보통 열차를 타고.



 코쿠라에서 하카타 역으로 가는 특급 열차를 타면 된다.

 따로 노린 건 아니었는데, 갈 때는 소닉, 올 때는 키라메키로 특급열차를 두 개 다 타 볼 수 있었다. 넘나 재밌었음...


 소닉은 파란색에 내부도 밝은 느낌이지만, 키라메키는 외관도 새까맣고, 내부도 굉장히 새까맣다.

 어떻게 보면 어두컴컴하고, 어떻게 보면 중후하고 고급스럽다.




 참고 001.

 하카타에서 코쿠라로 가는 특급 열차 시간표

 https://www.jrkyushu-timetable.jp/cgi-bin/sp/sp-tt_dep.cgi/2828301e/


 코쿠라에서 하카타로 가는 특급 열차 시간표

 https://www.jrkyushu-timetable.jp/cgi-bin/sp/sp-tt_dep.cgi/2815502e/


 우측 상단에 있는 日付変更를 클릭하여 알고 싶은 날짜를 선택하면 특급 열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 002.

 카라토 시장의 100엔 스시 포스팅

 야키 카레와 맥주 공방 포스팅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6)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