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다녀왔다, 일본은 수국이 많구나, 2016-06-02
- 대한민국 89년생/생존신고
- 2016. 6. 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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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을 갔다 왔다.
그냥 꽃이 이렇게 많이 펴있고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항상 회사 다니면서만 지나다니는 게 너무 아까워서.
꽃이 뱀처럼 생겼다.
한국에서도 많이 본 꽃.
아파트 입구의 작은 화단 같은 곳에 피어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꽃을 참 좋아하는지 맨션이든 정원이 없는 작은 주택집이든 꼭 화분이 많이 있다.
아마도 수국.
색이 참 다양하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길 가에 펴있었다.
예쁘게 잘 찍혔구나.
또 수국.
파란 수국을 보면 옛날 만화책에서 본 내용이 항상 떠오른다.
파란 수국 밑에 시체가 묻혀 있었는데, 그 피 때문에 파란 수국이 빨갛게 바꼈다는 내용이었다.
일본은 왜 이렇게 수국이 많을까.
그리고 또 갔다온 クリコット.
이번에는 얘기는 많이 나누지 않았지만, 대신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었다.
그래서 그런가? 나갈 때 아주머니가 다음에도 편하게 쉬러 와~ 라고 말을 하시더라.
항상 다음에도 또 와, 혹은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하셨었는데 그날그날 다른 말을 하시는 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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