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탄 스시 본점 - 후쿠오카 텐진 스시/초밥 맛집
- 일본/밥 먹는 곳
- 2015. 12. 2. 23:12
한국에서 어머니랑 여동생이 놀러오게 되어서
후쿠오카에 워킹홀리데이를 오고 처음으로 유명한 가게를 가보게 되었네요.
어머니가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후쿠오카에서 제일 유명한 효탄스시냐,
전국 체인점인 스시잔마이냐 고민 하다가 결국은 효탄스시에 가기로 했어요.
사실 평가는 두 군데 다 너무 좋아서... 어딜 가도 만족할 수 있었을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효탄 스시가,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 스시집' 같은 이미지일 것 같더라구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 분들한테도 굉장히 유명해서 평소 니시테츠 텐진 근처를 지나가면서 보면
항상 가게 계단 아래까지 줄을 서고 게시더라구요.
비까지 쏟아지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줄이 길면 힘들 것 같았는데,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시 쯤 도착했던 듯
http://tabelog.com/fukuoka/A4001/A400103/40001153/
위치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지도를 첨부합니당...
비가 와서 우산도 손에 주렁주렁 들고있었고 해서 가게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어요.
하지만 딱 들어가자마자, 미스터 초밥왕을 떠올림...
효탄으로 하길 잘했다.
메뉴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한국 메뉴랑, 일본어 메뉴랑 있더라구요.
뭘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효탄 정식, 점보 정식, 고져스 런치
3가지 런치 메뉴를 주문했어요
런치 타임 메뉴는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메뉴 효탄 정식 (평일 - 980엔, 주말 - 1,030엔)
제일 먼저 나왔어요 김말이는 빨간 생선이 들어있는 김말이 하나랑, 산마가 들어있는 김말이 하나 였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런 스시가 나올 수 있구나...
새우 대박 맛있음
런치 메뉴 점보 정식 (평일 - 870엔, 주말 980엔)
이런 저렴한 가격에 이런 스시가 나올 수 있구나 2...
새우 대박 맛있음2
게란말이 초밥 완전 맛있음
런치 메뉴 고져스 런치 (평일 - 1,950엔, 주말 - 2,130엔)
이왕 온김에 여러가지 메뉴를 시켜보자 해서 시켰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그냥 엄청 맛있음...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챠완무시(일본식 계란찜? 바닥에 조개살이나 새우 같은게 들어가요. 굉장히 맛있음), 게살크림고로케, 조개국
3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챠완무시랑 게살크림고로케로...
저는 챠완무시를 많이 먹어 봤으니 어머니랑 동생한테 양보했는데 맛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첫 챠완무시를 이렇게 좋은 걸로 먹어버려서... 왠만한 챠완무시는 이제 눈에도 안들어오겠다, 싶었네요ㅎㅎ
느껴지시나요
신선함!
개인적으로 의문이었던 건
절인가지 초밥은 대체 왜...
시무룩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완전 촉촉하고 완전 맛있음...ㅠㅠ
사이드로 나온 게살크림고로케...
게살크림고로케를 완전 좋아해서 사먹기도 많이 사먹었고, 만들어 먹기도 했었는데
여기 게살크림고로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어머니도 굉장히 맛있게 잘 드셨어요.
효탄스시.
런치는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어서 놀랐네요.
980엔 효탄정식이나, 870엔 점보정식도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어요.
효탄스시는 너무 유명해서 좀 꺼려지는 것도 솔직히 없잖아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굉장히 좋은 경험을 했네요...ㅋㅋ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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