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너의 이름은' 국내 개봉일은 1월 4일, 소설은..?
- 일본/후쿠오카 워홀러
- 2016. 8. 7. 12:09
리뷰 및 결말은 이쪽입니다.
너의 이름은 눈물 찔끔 감상 후기 / 결말, 스포는 은폐 / 엄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 2016년 8월 26일 개봉 예정(일본)이라고 한다. 국내 개봉일도 드디어 정해져서 내년 2017년 1월 4일!!
2007년 작품이었던 초속 5cm에서는 우울한 기분을, 2013년 작품이었던 언어의 정원에서는 애매모호한 기분을 주었었는데, 2016년에는 과연 어떤 기분으로 극장을 나서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 반 걱정 반이다.
http://www.kiminona.com/index.html
그림체가 참 따뜻하고 괜찮은 것 같다. 별을 쫓는 아이와 조금 비슷한가?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였던 언어의 정원에 비하면 많이 가벼워진듯.
특히 인물이 언어의 정원보다 훨씬 단순해지고 밝아진 것 같아서 나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예전처럼 눈이 호강하는 그런 느낌은 조금 덜 들지 모르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용도 이전 작품들보다는 조금은 가벼워진 것 같고.
유튜브에 차례차례 공개되고 있는 예고편들.
가벼운 애니메이션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블록버스터?! 폭발씬?!
줄거리가 공식홈페이지에 실려있는데, 간단하게 번역해보면 큰 내용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시골에 사는 여자아이와, 도쿄에 사는 남자아이가, 꿈을 통해 몸이 바뀐다.' 라는 내용이다.
스토리를 읽어보면, 왠지 모르게 '어라, 이런 이야기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생각.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뀌는 내용이나, 그 두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내용, 사실 둘은 다른 시간대 혹은 다른 세계의 사람 등등...
우리나라의 '체인지', 일본의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 미국의 '프리퀀시'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흔한 주제인데... 어쨌든 과연 어떤 재밌는 내용이 숨겨져 있을지 굉장히 궁금하다.
이건 산토리 CF, 참 이런거 잘한단 말이야...산토리...
http://www.kadokawa.co.jp/sp/kiminona/
8월 15일에 읽기 쉽도록 후리가나를 붙여서 다시 발매한다는 소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는 항상 작품을 발표하면서 소설을 같이 출판하는데, 이번에는 책이 먼저 나와있더라. 항상 그랬던가?
근데 책 소개가 '원작 소설'이라니... 좀 애매한 것 같다.
신카이 마코토가 6월 18일에 원작 소설을 발표하고, 그걸 2개월 만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하는 건 아니잖아.
그냥 둘 다 동시에 시작한 거 같은데... 뭐, 공식홈페이지에 원작 소설이라고 적혀있으니 '그런가보다...' 한다.
http://www.kiminona.com/index.html
성우진을 찾아보니 이게 왠걸, 두 사람다 전문 성우가 아니라 배우더라. '카미키 류노스케' 와 '카미시라이시 모네'.
'언어의 정원'에서는 남주인공은 배우였지만 여주인공으로 하나자와 카나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남주인공, 여주인공 둘 다 배우다...
오디션을 통해서 정말 저 배우가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에 선택했기를 바랄 뿐이다.
***
내가 이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회사에서 '너의 이름은' 공식 홈페이지를 보고 있으니, 회사 동료들이 '아~ 또 성우가 아니라 배우네. 왜 꼭 이런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전문 성우가 아니라 배우가 나오지??' 라고 하던데, 우리나라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개그맨들이나 연예인들이 성우들 대신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 더빙을 많이 해서 웅성웅성했었는데, 애니메이션&성우 강국 일본도 똑같구나. 더욱 더 두 사람이 오디션을 통해 선택된 사람이길 바라게 되었다.
***
http://www.kadokawa.co.jp/sp/kiminona/
이번 작품은 홍보에도 꽤 신경을 쓰고 있는 듯, 전국 서점에서 스페셜 가이드북도 배부한다고 한다.
그리고 작품 개봉 당일인 26일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의 목소리' 부터 '너의 이름은' 까지 모든 작품에 대한 가이드북인,
'신카이 마코토 Walker'도 나온다고... 이것도 사야지.
http://www.kiminona.com/index.html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OST를 부른 가수가 'Radwimps'라는 점!!
저번 작품에는 '하타 모토히로' 가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번에도 내가 아는 가수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는 노래 'いいんですか?'
재밌겠다, 8월 26일이 마침 쉬는 날이고 하니, 개봉과 동시에 보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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