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사진과 맥주 사진으로 생존 신고,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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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한국에 귀국을 하였다. 12월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하여 일을 시작할 생각인데, 아직 확정이 난 상황이 아니라서 조금 불안하고 신경도 계속 쓰이고 그렇다.



 가을이 참 색도 다양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인 것 같은데, 순식간에 가버리고 벌써 겨울이 오는 것 같다.



 인스타에 올려두었더니 어떤 분이 딱새라고 알려주셨다. 새가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생겼냐... 색도 가을색이야.



 8년 전에 카메라를 처음 샀을 때 같이 샀던 캐논 50.8 테스트 샷. 요즘 나오는 제품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가격은 그대로인데 초음파 모터가 달렸던가? 어쨌든 엄청 좋아졌더라. 렌즈 성능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함.



 살짝 찍힌 은하수의 꼬리. 집이 시골이라 항상 은하수 사진이 찍고 싶었는데, 렌즈가 없었을 때도 있었고, 날이 흐릴 때도 있었고, 달이 밝을 때도 있어서 못 찍었었다. 이번에는 날도 맑고 달도 없어서 최적의 조건이었는데, 가을 / 겨울은 은하수가 잘 안보이는 계절이라고 한다. 또 실패하면서 하나 배우는구나.



 까치밥하라고 남겨둔 감인듯.



 까치뿐만 아니라 많은 새들이 와서 먹고 간다. 좋겠어, 먹을 게 많아서.



 한국 왔으니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좀 만나고...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맥주들도 마셔본다.



 정말정말정말 만족스러웠던 필라이트.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향이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조금 입에 맞지 않았던 피츠.



 클라우드는 뭐... 평범.



 유럽 맥주 답게 맛이 개성있고 독특했던 블랑. 호가든과 비슷한 느낌?

 일본은 워낙 자국 맥주가 유명하다보니 유럽 맥주는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엄청 비싸서 너무 짜증이 많이 났다. 가져와도 안팔리나봐.



 정말 너무 맛있는 호가든. 몰랐는데 은근히 호불호가 심한 맥주더라고?



 맥주캔 디자인은 정말 최고로 마음에 들지만, 맛은 나와 맞지 않는 필스너 우르켈.



 스텔라 아르투아, 이것도 굉장히 맛있었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카스.

 아직도 마셔 봐야 할 맥주들이 엄청 많이 남았다. 또 일본 가면 구경도 못할텐데, 유럽 맥주들이나 실컷 마시다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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