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역과 스스키노역 근처 호텔 추천 / 선루트 뉴 삿포로 2박 후기

 삿포로 역과 스스키노 역, 두 역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호텔은 없을까 하고 찾다가 예약하게 된 호텔 선루트 뉴 삿포로 입니다. 정식 명칭은 HOTEL SUNROUTE NEW SAPPORO네요.


 오오도리 공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바로 앞에 삿포로 아케이드 거리가 있어서 굉장히 굉장히 밝고 좋았습니다. 1층에는 편의점도 있었구요.



 저는 삿포로에 이번 여행까지 포함해서 총 3번을 온 적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묵은 호텔들 중에 위치는 최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스키노 역에 머물면 삿포로 역까지 걸어가기가 애매해서 지하철을 타야했고, 삿포로 역에 머물자니 스스키노에 가서 맛있는 식당들을 찾기가 애매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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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박 16,000엔으로 예약을 하였고, 조식과 웰컴 드링크가 포함된 가격이었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맥주와 생수 중에서 고를 수 있었어요. 맥주를 선택했더니, 삿포로 클래식 4캔을 주셨습니다. 1박에 2캔씩이었나봐요.


 사진으로도 느껴지시겠지만, 생각보다 호텔이 규모가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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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홀에 의자들도 많아서 앉아 쉬기에 좋았고, 체크 아웃 후에 짐도 맡아주는 것인지 캐리어도 몇몇개 보였습니다.

 2층에 중국집 장식이 살짝 보이던데, 메뉴를 살펴보니 가성비가 괜찮은 중국집이었습니다. 저희는 삿포로에 머무는 날이 짧아서 가보지 않았지만, 만약 삿포로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었더라면 들러봤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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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아주 매력적으로 보였던 晩酌セット(저녁밥과 맥주 세트). 생맥주 2잔과 가벼운 안주와 메인 요리 하나까지 해서 단돈 1500엔... 다음에는 꼭 가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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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열쇠부터 시작해서 건물이 전체적으로 조금 낡은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방에 들어갔을 때는 그런 느낌이 심하게 들지는 않았습니다. 청소 상태도 깔끔하고 물건들도 깨끗하더라구요.


 이상한 냄새도 나지 않았고, 먼지가 난다거나 하는 느낌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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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둘이서 세미 더블을 예약했습니다.


 구글이나 호텔 예약 사이트들의 리뷰에 침대가 좁다는 리뷰가 종종 보여서 조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희는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잘 잤습니다. 그냥 평범한 세미 더블이었어요.


 여행을 가면 항상 세미 더블이나, 더블룸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텔 방이 꽤 넓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침대 옆으로 캐리어 펼쳐 놓기도 애매한 곳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테이블도 있어서 밤이 되면 편의점이나 근처 테이크 아웃 가능한 곳에서 사온 것들로 맥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고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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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쪽은 조금 좁은 느낌이지만, 방 자체는 생각보다 넓지 않나요?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방의 온도 조절이 세세하게는 되지 않았는데, 약 / 중 / 강으로 조절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따뜻하고 포근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삿포로는 항상 날씨가 추워서 건물벽을 두껍게 짓기라도 했는지 난방을 꺼두고도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날 온도가 거의 영하 10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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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은 넓은 편이었지만, 화장실은 생각보다 좀 좁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서 들어가 있을 수 없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들어가서 앉으면 가슴 아래로만 담길 정도? 욕조 자체도 많이 좁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는 오래 걸어다니다보니 뜨거운 물을 받아 입욕제를 풀어서 피로를 풀고는 했었는데 첫 날만 시도해보고 다음 날은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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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아주 평범했던 호텔 어매니티. 머리끈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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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이 커다랗고 높다보니 앞을 가로막는 건물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날은 그냥 눈이 가득 쌓인 삿포로 거리를 볼 수 있었지만, 2박째에는 펑펀 눈이 쏟아지는 삿포로를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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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는 눈이 쏟아지는 모습을 못 보려나... 하고 시무룩하던 나를 달래주었던 함박눈. 아침에는 도로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하얀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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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드링크로 받아온 삿포로 클래식과 홋카이도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론 맛을 보기위해 구입한 멜론 젤리.


 삿포로 클래식은 홋카이도 한정이라고 하던데 왜 일본 전국에서 판매를 하지 않는걸까요? 삿포로에 왔으니까 삿포로 클래식을 마셔야지!! 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였을까요? 저희도 삿포로 여행 기념으로 2캔 더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왔거든요.



 저희는 호텔에 묵을 때 가능하면 조식을 챙겨먹는 편인데요. 선루트 뉴 삿포로에서도 이틀동안 챙겨먹었습니다. 조식 대신에 점심을 먹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점심은 삿포로의 다른 식당들에 가보고 싶어서 아침을 챙겨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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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간 챙겨먹은 조식 감상은, 무조건 빵을 챙겨 먹고, 꼭 밥 또는 탄수화물을 같이 드시면서 반찬으로 요리를 먹어야겠다... 입니다. 요리들 맛이 기본적으로 좀 세더라구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등에 붙어있는 조식 포스터에 크로와상이 굉장히 맛있다고 광고를 많이 하던데,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구운 뒤에 버터(마가린)을 잔뜩 발라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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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없을 때에 급하게 찍는다고 찍었는데 요리는 하나도 안 보이네요.

 빵, 쌀밥, 죽, 쌀국수, 카레 등등과 각종 반찬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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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은 샐러드와 요구르트, 그래놀라 등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쪽을 많이 이용했어요.

 요구르트에 그래놀라를 듬뿍 담고, 꿀도 뿌려먹고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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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 것도 나름 많았어요. 저희는 커피랑 해독 쥬스만 조금 마셔봤어요. 다른 분들은 탄산 음료나 요구르트 등 많이 드시더라구요.


 https://www.sunroutenewsapporo.jp/

 저희는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 ホテルサンルートニュー札幌 입니다. 다음에도 가격이 비슷하다면 이용할 것 같네요. 위치도 괜찮고 가성비가 참 좋은 호텔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려고 노력하는 후쿠오카 직장인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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