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글로 쓰는 코쿠라 성 / 탄가 시장 / 츠노시마 대교 렌트카 여행기

 후쿠오카에서 차를 타고 코쿠라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하여, 코쿠라 역까지 도착하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컴포트 호텔 코쿠라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은 토요코인 코쿠라 미나미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하던 중이라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다보니 제가 보기에는 조금 밋밋한 영상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적은 글들을 읽기가 싫으신 분들은 동영상을 보셔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코쿠라까지 자동차로

 후쿠오카에서 코쿠라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저희는 밤에 출발하여, 다다음날 오후에 후쿠오카로 돌아왔는데, 오후 시간대가 차가 더 많았지만 걸리는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일본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훨씬 비싼데요. 코쿠라까지는 2,000엔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 왕복 전철 비용 정도가 나오네요. ETC(우리나라의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조금 저렴해지니, 이용하실 수 있는 분들은 꼭 이용하세요.

 

 교통량이 많지 않고,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일본에서 운전을 해보지 않은 분들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큰 트럭들, 큰 버스들이 굉장히 많아서 운전할 때 부담감은 조금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컴포트 호텔 코쿠라

 

 유명한 컴포트 호텔 체인입니다. 좋은 위치(코쿠라 역 도보 5분), 무료 조식, 깔끔한 방 상태, 저렴한 가격(2인 1박 6,000엔 이하)으로 유명해서 저희도 1박을 했습니다. 주차장이 선착순이라 밤 늦게 체

 

 근처에 편의점이 있고, 밤 늦게까지 하는 작은 술집들도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두 명이서 세미 더블룸을 예약해서 그런지, 침대가 좀 좁고 불편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 좋았는데 잠을 자러 온 호텔에서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으니 불편했습니다.(제가 개인적으로 잠자리에 좀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

체험할 거리가 많은 코쿠라 성

 코쿠라 성은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코쿠라 역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 상점가를 따라 걸으며 코쿠라 성으로 가다보니 걷는 시간이 지겹거나 힘들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성 자체는 꽤 작은 편이었는데, 주변 정원이 공원처럼 잘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고, 최근 리뉴얼을 마친 직후라 내부에 체험할 거리도 많고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도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입장료 성인 350엔)

 

 특히, 꼭대기 층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들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탄가 시장, 정기 휴일이었던 대학당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는 탄가 시장과 대학당인데요. 저희는 아주 만족스럽게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반찬 가게들도 많고, 삼각 김밥, 밥을 파는 곳도 있었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거리도 많이 팔더라구요.

 

 다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대학당이 정기 휴일이어서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블로그 같은 것을 살펴보니 대학당에서 밥을 사서, 시장을 돌아다니며 반찬을 밥 위에 올린 후에, 대학당으로 돌아와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 좀 아쉽더라구요. 대학당을 제외하고는 앉아서 먹을 장소가 없어서, 저희는 차로 가져와 차 안에서 먹었습니다.

 

 또 코쿠라에 가게 된다면, 탄가 시장은 또 한 번 들러보고 싶네요.

날씨가 중요한 츠노시마 대교

 

 츠노시마 대교는 한국 보다는 일본에서 정말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광고를 비롯한 많은 광고 영상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구요. 코쿠라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대중 교통은 없는 곳이라, 꼭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렌트카를 빌리셔야 할 것 같네요.

 

 풍경이 아주 좋다고 해서 갔는데,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굉장히 흐렸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 바다 위에 길게 쭉 뻗은 다리, 그리고 푸른 하늘. 이 3박자가 잘 맞아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우중충한 하늘 때문에 감동이 조금 덜했습니다.

 하지만 풍경이 좋은 곳이라는 곳은 확실하다는 것을 느껴서, 다음에 날씨가 좋은 날 꼭 한 번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

원조 카와라 소바 타카세

 

 기왓장에 올려 먹는 소바, 카와라 소바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타카세입니다.

 

 코쿠라와 츠노시마 대교의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주 유명한 곳이라 주말 같은 경우에는 1시간 정도 대기를 하고 들어간다고 하던데, 평일에다가 식사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저희가 갔을 때는 아주 여유로웠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장어 덮밥도 굉장히 맛있었고, 기왓장에 올려져 나오는 소바도 특이하고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음식이라 그런지 여행 온 기분이 물씬 들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가격이... 2인 세트로 4,500엔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로 비싼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다 좋은데 가격이...

토요코인 코쿠라역 남쪽, 매우 만족

 

 첫 날 잠을 설치고, 새로 예약을 한 토요코인 코쿠라역 남쪽 입니다. 코쿠라 역 근처에는 2개의 토요코인이 있는데, 남쪽(南口)이 큰 길 근처에, 주차가 편리할 것 같아서 이쪽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여기도 선착순 주차장이라 주차를 하지 못했습니다만... 근처에 코인 파킹이 많았습니다.

 

 숙박비는 컴포트 호텔과 비교하여 비싼 편이었지만(2인 1박 7,000엔), 조식도 포함되어 있었고, 침대와 방 사이즈가 훨씬 크고 너무 편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무조건 토요코인에 묵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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