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오키나와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17. 22:00
나는 저번 달 너무나도 우울한 나날에 견디다 못해 오키나와 비행기를 예약했다. 워킹홀리데이는 분명히 재밌었고, 하루하루의 생활이 신선했지만 외로움은 어떻게 하기가 힘들더라.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다. 끝나고 술 한 잔 할 사람은 있어도, 맘 터놓고 얼굴 보면서 얘기할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오키나와에 가면 친구가 있었느냐? 싶기도 하지만 여행은 또 다르다. 정말 눈에 보이는 것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하다, 외로울 틈이 없다. 생각해보면 참 무모하기도 했구나, 다음 달 아르바이트 시프트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먼저 비행기부터 예약해놓고 '13일부터 4일간 쉬고싶어요'라고 말했으니. 그런데도 회사에서 '오케이, 니가 쉬고 싶으면 쉬는 거지'라고 말해 준 것도 어떻게 보면 참 고맙기도 하다. 피치항공을 예약하고..
여행/오키나와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13. 23:48
1. 피치를 타고 후쿠오카에서 오키나와 까지!!2. 오키나와 공항에서 모노레일(유이레일)을 타러 가는 법. 피치항공이라면 오키나와까지 단돈 왕복 10만원에!!!!...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근데 저가항공의 함정은 언제나 제 발목을 잡는군요. 티켓 가격만 보면 가능할 것 처럼 보입니다. 편도 가격은 보통 4,790엔입니다. 이벤트냐구요? 아니죠... 보통 한 달 전에 예약하면 이래요.특별한 가격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가 항공은 다 그렇지만, 수화물!! 게다가 위탁수화물 가격이 지역마다 다른데, 또 오키나와는 비싼 지역이라서 편도 1,800엔입니다.그럼 왕복 3,600엔. 비싸다...무게는 넉넉한 편인 것 같아요. 20kg까지 가능합니다. 수화물 규정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기내수화물은 2개까지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