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날드 기간한정 메뉴, 로코모코 버거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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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로는 작년에도 판매했었다고 하는데, 나는 올해 처음 보는 햄버거, 로코모코 버거.

이름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음식이 아니라 하와이 요리 로코모코를 햄버거화 한거라고 한다.

가격은 단품 400엔, 세트 690엔.


http://www.mcdonalds.co.jp/campaign/locomoco/index.html


근데 생각해보니 맥도날드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었구나, 오히려 하와이 요리를 햄버거화 하는 게 더 자연스럽구만.

그나저나 상하이 스파이스 먹고 싶다... 왜 일본에는 상하이 스파이스가 없지?! 으아!!



하카타에 마루이가 들어오면서 하카타역과 마루이 지하 통로에 맥도날드가 새로 들어왔다.


근데 여기 맥도날드는 빨간색이 아니다.

컬쳐쇼크...까만색이라 세련된 느낌이기는 한데, 항상 보던 빨간색이 아니라 조금 어색하다.


다들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는 걸 좀비처럼 우어- 하면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도 동참해서 같이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내 로코모코 버거가 나오기를 기다림.


빠...빨리 주세요... 내 아까운 점심시간이...




다른 곳도 다 비슷한 느낌의 포장지를 쓰는데, 유독 맥도날드의 종이 봉투가 더 느낌이 좋은 이유가 뭘까.

적당히 두껍고 바스락바스락 거린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햄버거 포장지가 분홍색이라니 조금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하와이를 대표하는 꽃 히비스커스가 분홍색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위에 광고 포스터의 햄버거 왼쪽에 하나 톡 떨어져있는게 히비스커스다. 우리나라 무궁화랑 엄청 비슷하게 생겼다.



위에 빵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루 치즈를 뿌리고 그걸 구운 특제 햄버거빵이라고 한다.

그리고 듬뿍 뿌려져 있는 깨... 정성스럽다 진짜...


안쪽에는 동그란 계란후라이와 쇠고기 패티 두장, 사이에 치즈 한장, 아래에 레타스가 듬뿍 들어있다.

특이하게 후라이쪽에 갈색 소스와, 레타스 쪽에 하얀 소스 총 두 종류의 소스가 들어있다.



사실 다 분해해서 안에 들어있는 재료를 하나하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고프기도 했고 회사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계란 후라이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적절하게 구워졌고, 패티도 쥬-시한게 굉장히 맛있다.


들고오면서 치즈가 잘 녹아서 그런지 훨씬 맛있게 잘 된 것 같다.




그리고 이건 맥도날드 어플에 들어있던 쿠폰을 써서 사온 치킨너겟.

치킨너겟 5조각이 겨우 100엔이다.


쿠폰의 효과는 엄청났다!!



바삭바삭바삭바삭


옆자리 같이 일하는 사람이 치킨너겟은 바베큐 소스지!! 라며 구박함.

나..나는 머스타드 소스가 좋아.



역시나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5개 100엔이면 마트에 파는 냉동 치킨너겟보다 저렴해서, 많이 사먹어야겠다 했는데 더이상 치킨너겟 쿠폰은 잘 안나오더라.


감자튀김 공짜 쿠폰은 그렇게 많이 나오면서...너무해.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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