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9 개봉기, mate 9 일본 아마존 구매 후기, 라이카라니..

반응형

 저는 첫 스마트 폰이 넥서스s였고, 두 번째 스마트 폰은 갤럭시 넥서스, 세 번째 스마트폰은 넥서스5 였습니다. 레퍼런스 폰만, 그것도 넥서스s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구매하여 사용해 왔었습니다.


 넥서스 5를 구매하고 올해가 3년 째였는데, 요즘들어 휴대폰이 제멋대로 재부팅을 반복하고, 배터리 용량이 너무 줄어들어 하루에 두 번 충전을 해야하는 점, 그리고 웹서핑을 하면서도 버벅대는 점 때문에 새로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구글의 레퍼런스 폰을 사용해 왔기에, 이번에도 구글의 픽셀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픽셀의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점과,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비싼 가격(대략 100만원) 때문에 이번에는 처음으로 레퍼런스가 아닌 일반 스마트폰, 중국 화웨이社메이트 9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9의 첫 인상은 일단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새까맣고 까끌까끌한 재질의 박스는 왠지 모르게 명품? 브랜드품?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카메라가 취미라, 메이트 9이 라이카와 함께 카메라를 만들었다는 부분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메이트 9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였기도 했구요.

 포르쉐디자인이라고 하는 얘기도 있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HUAWEI Mate 9, Leica DUAL CAMERA

 저는 일본 아마존에서 일본에 정식 발매된 제품을, 55,000엔에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사양은 4Gb 메모리에, 용량은 64기가였습니다.



 상자를 열면 바로 Mate 9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화면 아래에 적혀있는 HUAWEI가 좀 거슬리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했던 부분이, 처음부터 화면에 액정 필름이 붙어있는 점입니다. 얇은 필름이 붙어 있는 경우는 자주 봐왔었지만, 이런 제대로 된 액정 필름이 처음부터 붙어있는 스마트 폰은 처음입니다.


 근데 솔직히 아직까지 이게 누가 액정 필름을 붙이고 반품한 상품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처음부터 붙어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 제품 같은 경우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일본에 정식 발매 된 제품이라 비교하기가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애초에 후기가 많이 없기도 했구요.



 HUAWEI DESIGN...

 스마트 폰 옆에 적혀있는 화웨이 디자인.



 스마트 폰과 얇은 박스를 들어올리면, 아래에 다른 악세사리들이 들어있는 상자가 보입니다. 굉장히 세련되게, 간결하게 표현을 잘 해두었더라구요.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른쪽 상자에는 충전기와, 이어폰과, USB 선이 들어있다는 표시인 것 같네요. 알기 쉽죠?




 하얀색 충전기에도 화웨이라는 문자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9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전용 충전기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충전기에 SuperCharge가 적혀있나 봅니다.

1분에 1퍼센트 정도 충전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충전 속도가 조금씩 늦혀진다고 합니다.



 USB는 USB-C타입 입니다. 특이한 게, USB의 색깔이 보라색입니다.

 USB 3.0은 파란색인데... 보라색에도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보라색 맛 났어!!



 일반적인 Micro USB에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 입니다.

 USB 타입이 다르다고 해서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려면 새로 선을 하나 사야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기본 이어폰도 주는 데, 아이폰 이어폰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폰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어폰은 오래 사용하면 귀가 아픈 경우가 많아서 저는 비닐도 벗기지 않고 이대로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줄 생각입니다.



 액정에 필름이 붙어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전용 케이스도 들어있습니다. 퀄리티를 떠나서, 그냥 이런 생각까지 했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일본에 정식으로 발매 된 상품이기 때문에, 보증서일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걸로 악세사리는 마무리네요.




 휴대폰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액정 크기가 5.9인치라고 하던데, 아이폰 6 플러스와 스마트폰 크기는 거의 동일하면서 화면의 위 / 아래와, 양 옆 베젤이 얇습니다.

 제가 원래 사용하던 넥서스5는 4.95인치였는데, 갑작스럽게 스마트 폰이 너무 커져서 그런지 솔직히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화면이 커서 사진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액정 필름이 잘 보이는 사진이네요.



 왼쪽이 마이크고, 오른쪽이 스피커인 것 같더라구요. 스피커가 소리도 크고, 음질이 괜찮아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이트 9은 Nano Sim을 사용하고, 듀얼 심카드 구성이 가능하며, Micro SD카드도 256기가 까지 인식한다고 합니다.

 저는 Micro Sim 카드를 사용 중이어서 큰 맘 먹고 가위로 심카드를 자르고 커터칼로 표면을 조금 긁어냈는데, 한 번에 인식이 되더라구요.



 오른쪽에 볼륨키와, 전원키가 모여있습니다.



 뒷 면에는 일반 휴대폰처럼 얇은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심카드와 SD카드를 어떻게 넣어야 하는 지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깔끔한 뒷 면, 역시나 아래에 화웨이가 적혀있습니다. 뒷면 디자인이 아이폰이랑 굉장히 비슷합니다.



 '나도 라이카를 써 볼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는 했었는데, 이렇게나마 사용해 보게 되네요.ㅎㅎ

 듀얼 카메라인데, 한 쪽은 컬러를 담당하고 한 쪽은 흑백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두 카메라를 합쳐서 사진을 촬영한다고 하네요.


 아래에 있는 동그란 부분은 지문을 인식하는 센서인데, 인식도 굉장히 잘 되고, 인식 속도도 엄청 빨라서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LEICA...



 한국어 설정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처음 스마트 폰을 켰을 때 나오는 기본 키보드.



 화웨이 스마트 폰 특유의 UI, EMUI.

 기존 안드로이드 유저에게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개봉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뒤, 실 사용기와 카메라 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