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내 자리에서 생존 신고, 2018-10-29

 내가 있었던, 내가 있을 자리에서의 생존신고.

 새로운 회사에 들어온지 어느새 5개월이 흘렀다. 시간이 이렇게 빠를 줄이야... 특히나 10월은 좋은 일, 안 좋은 일 겹치다보니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다 끝나간다.


Canon EOS 70D | 1/60sec | F/3.5 | 30.0mm | ISO-100


 이사를 하게 될 예정이라 찾아온 후쿠오카 구석의 이케아.


 사실 이사를 할 것만 확실하지 집은 구경도 못 해본 상태라 가구는 정하지 못했고, 대충 느낌만 느끼고 왔다. 

 이케아 레스토랑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가장 잘 팔린다고 하고, 비쥬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어온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치즈 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Canon EOS 70D | 1/100sec | F/3.5 | 30.0mm | ISO-100


 케밥과, 오른쪽 아래에 살짝 보이는 타코라이스도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다.

 둘이 실컷 먹고도 가격은 1,000엔 후반대.


 동네 구경도 했는데 역시나 후쿠오카 외곽이라 그런지 넓은 집과 집의 퀄리티에 비해 방세가 참 저렴했다. 자택 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을 듯. 자택 근무, 너무나도 동경하게 되는 것.


Canon EOS 70D | 1/60sec | F/2.8 | 30.0mm | ISO-800


 하카타 역의 레스토랑. 맛있고, 향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좋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


 10점 만점에 9점 드리겠습니다. 마이너스 1점은 가격.


Canon EOS 70D | 1/60sec | F/2.8 | 30.0mm | ISO-3200


 어두워서 사진 찍기도 어려웠다.

 마다마다 데스네.



 후쿠오카 공항의 수제 버거집.


 공항과 수제가 합쳐지면서 꽤 비싼 가격이 되어버렸지만 그냥저냥 만족.


Canon EOS 70D | 1/60sec | F/3.5 | 30.0mm | ISO-250


 모스버거와 버거킹이 생각나는 두꺼운 후라이 포테토가 참 맛있었다. 사이다나 콜라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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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양품에서 사온 캣글라스.

 나는 고양이도 없는데 왠 캣닢이냐. 금방 금방 자라는 걸 보는 재미는 있다.


 이사를 가면 크고 초록색이 확실한 화분을 하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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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방법.

 커피 루왁.


 행복하면서도, 조용한 곳에 들어가면 마음이 찹찹하면서도.

 인생은 참 복잡미묘한 것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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