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열기구 축제 대한민국 89년생 2017. 10. 30. 18:00
사진 및 정보 출처http://www.sibf.jp/ 정식 명칭은 佐賀インターナショナルバルーンフェスタ 입니다.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Saga International Balloon Fiesta)라고 읽습니다. 쿠마모토에 유학을 왔을 때부터, 후쿠오카에 취직을 하고 나서까지 '올해는 꼭 가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못 간 축제였는데, 이젠 후쿠오카를 떠나게 되어서 이번에야 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http://www.sibf.jp/2017/schedule/ 2017년의 벌룬 페스타 축제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이고, 대회는 오전 7시에 한 번, 오후 3시에 한 번 있다고 하네요. 저는 열기구 사진을 찍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하카타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는 특급 열차를 타고 가서, 오..
여행/ETC 대한민국 89년생 2017. 4. 27. 20:53
맥주 공방과 야키 카레 포스팅은 여기 사실 시간만 괜찮았다면 조금 여유롭게 카라토 시장을 갈 수도 있었는데, 카라토 시장은 수산 시장인 만큼 영업 시간이 오후 3시까지라... 모지코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시모노세키로 가는 연락선을 타기 위해 이동했다. 구글 지도로 봤을 때 바로 옆이라서 아마 역에 설명이 적혀있겠지...? 했는데 역시 적혀있었다. 다행다행... 선착장에서 티켓을 구입. 편도 400엔, 왕복 800엔. 위에 노란색으로 적혀있는 게 편도 티켓이고, 아래 주황색으로 되어있는 곳이 왕복 티켓이다. 그야말로 공원이라는 느낌의 연락선 승선장 근처.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던데, 바닷물에 왠 해파리가... 해파리 냉채 먹고 싶다... 배를 타고 있는 시간이 5분으로 굉장히 짧기 때문에 배도 아주 작..
여행/ETC 대한민국 89년생 2017. 4. 27. 16:07
카라토 시장과 100엔 스시 얘기 링크 모지코(門司港)는 야키 카레(焼きカレー)가 엄청 유명한 데, 어디 집이 특별하게 맛있고, 어디가 특별하게 맛없고 라는 것은 없는 것 같더라. 아마 야키 카레 자체가 호불호가 강한 편이라 그런 것 같다. 카레를 오븐 같은 것에 구워서 나오다보니 맛이 굉장히 진하고, 기름기도 듬뿍 있고 그렇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싫어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모지코 맥주 공방(門司港 地ビール工房) 地ビール(지비~루)는 지역 맥주의 줄인 말인데, 각 지역에서 만드는 맥주들을 말한다. 모지코 뿐만 아니라 일본의 각 지역에, 알고보면 여기저기 은근히 굉장히 종류가 많다. 시모노세키의 카라토 시장에서 스시를 먹고 온 지 고작 ..
여행/ETC 대한민국 89년생 2017. 4. 26. 14:16
하카타에서 모지코까지. 주말 혹은 공휴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お買い物往復ひっぷ(왕복 티켓). 3,060엔인데, 사실 모지코까지는 평범하게 예약을 하면 3,080엔이다. 말 그대로 주말 혹은 공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 플랜을 이용하지 않으면 무조건 손해... 굉장히 놀라운 점은, 20엔 저렴한데다가 하카타 역 혹은 코쿠라 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엔 쿠폰도 준다. (1인당 500엔 x 2장) 하카타 역의 아뮤 플라자에서 기념품도 살 수 있고, 앵간한 건 모두 다 살 수 있기 때문에 따지고보면 2,060엔이다. 즉, 하카타 - 모지코는 주말에 가는 게 평일에 가는 것보다 1,020엔 이득이다!! 미리 예약해도 되고, 당일에 가서 구매해도 된다. 나는 하루 전에 하카타 역에 직접 가서 구매를 했다. 페이..
여행/도쿄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7. 2. 12. 12:31
3번째 도쿄여행이다. 첫 번째 도쿄를 갔을 때도 비가 엄청 쏟아져서 비행기가 완전 흔들렸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쏟아진다... 또 비행기가 흔들릴 것 같아서 멀미약을 먹었다. 그러고보면 참 일본와서 많이 틀린 어휘 중 하나가 '약을 먹었다', '커피 먹을래' 라는 어휘였다. 한국말로는 '먹었다', '마셨다' 어느 쪽을 사용하더라도 부자연스럽지 않지만, 일본어는 '마셨다' 라고 해야한다. 가끔 '약을 먹었다', '커피를 먹었다' 라고 하면 심한 경우에는 무슨 소린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 근데 쓰고 보니 커피 먹었다는 좀 이상하긴 하네. 보통 한 잔? 이라고 물어봐서 그런가? 커피 한 잔? 맥주 한 잔? 하카타 돈코츠 라멘을 공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 ..
여행/도쿄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7. 2. 11. 21:41
얼마 전 도쿄 여행을 다녀왔는데, 나리타 공항의 전망대가 참 재밌었고, 식당도 은근히 종류가 많아서 좋았고, 기념품 샵도 굉장히 다양한 편이었다. 그래서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일단은 기념품 샵과, 입점 업체 목록 딱 봐서 잘 모르겠는 이름의 매장들은 대부분 기념품 샵으로, 일본스러운 잡화를 파는 곳과 먹을 거리를 파는 곳이다. 아, 옷 가게도 많이 있다. 포켓몬 스토어, 일본의 공항 관련 기념품을 많이 파는 블루 스카이(비행기 모형도 판매한다.), 무인양품, 카메라의 키타무라, 드럭스토어. 식당은 유명한 체인점은 없고, 돈카츠, 라멘, 타코야키, 우동, 튀김, 스시, 양식집이 있다. 오사카의 칸사이 공항에도 있는 포켓몬 스토어. 하지만 거기보다는 규모가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도쿄 나리타 공항점 한정 ..
여행/도쿄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7. 2. 8. 23:22
나는 도쿄 바나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좋아하던데... 맛도 맛이고 특히 도쿄 바나나 특유의 향을 엄청 안 좋아한다. 바나나 향이 아니라 바나나 향을 굉장히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것 같은 향이 난다. 근데 이런 얘기를 일본 사람들한테 했더니 '바나나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라는 소리를 들었다. 나 바나나 진짜 좋아하는데. '도쿄 여행을 가는데, 기념품으로 뭘 사올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무슨 정해놓은 것처럼 당연한 듯이 도쿄 바나나라고 대답을 하더라. 그래서 '나는 도쿄 바나나를 안 좋아하는데, 다른 걸 추천해달라.' 고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그럼 고마타마고?' 라고 대답을 하길래 사왔다, 고마타마고(ごまたまご) 참고로 긴자 타마고 라는 회사에서 만든다고 한다. 8개, 12개, 1..
여행/ETC 대한민국 89년생 2017. 1. 8. 13:48
사진은 후쿠오카 공항 2박 3일로 한국을 잠깐 갔다왔는데, 동생에게 부탁받은 코로로 젤리를 마트에서 미리 구매하다가 '이건 공항에서는 안 파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아마 후쿠오카 여행 오신 분들은 다들 한번 쯤 궁금해 하지 않았을까? '이걸 여기서 사서 계속 들고 다녀야 하나? 혹시 공항에서도 팔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매하고 싶은 물건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다 공항 근처에서 살 수 있다. 가깝게는 공항 또는 공항 지하철 역에서, 조금 멀리는 하카타역까지... 진짜 전부 다 있다. 유후인이나 벳부, 아소 등등의 지역 특산물은 없을 수도 있지만... 즉,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기념품을 사는 바람에 짐이 잔뜩 늘어나는 것 보다는, 돌아가는 날 하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