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24. 16:05
우리나라에 짜장면이 있다면 일본에는 야키소바가 있다.사실 색만 비슷하지 맛은 전혀 다름. 우리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바소키야라고 하는 야키소바 전문점이 있는데, 무려 이게 본점이었다.나는 축복받았어. 후쿠오카현에는 4개 정도 있는 것 같더라. 체인점 규모가 귀여워.참고로 가게 이름인 바소키야는, 야키소바를 거꾸로 적은 것이다. 대단하다 ㅋㅋ... 모서리에 이렇게 붙어있음. 야키소바빵을 랜덤하게 판매하는데, 아침 10시 오픈인가 그래서 회사 출근 하면서는 사서 갈 수가 없다. 너무 슬프다. 350엔이던데 꼭 한 번 먹어보겠어. 한 쪽 벽면에는 따뜻한 현미차 마시세요!! 라고 적혀있고 이런저런 컵이 정렬되어 있다.사진은 없지만 또 한 쪽 벽면에는 만화책이 엄청 많이 놓여있음. 컵 옆에 일본어로 뭐라고..
여행/오키나와 여행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24. 11:33
3월에 오키나와에 갔을 때 묵었던 카리유시 LCH 이즈미자키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가리유시라고 작성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영어로는 Kariyushi입니다. 나름 오키나와에서 저렴하지만 깔끔한 호텔이라는 이미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실제로 깔끔하고 친절하고 좋긴 한데, 오키나와의 게스트하우스나 다른 저렴한 호텔이랑 비교하면 저렴한 호텔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하지 않나...하고 생각합니다. 공식홈페이지를 들어가보시면, 최저 요금이 3,890엔입니다. 오키나와의 게스트하우스는 1,500엔부터 2,500엔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같이 술마시고 놀자!! 하는 그런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부터 너는 너, 나는 나 같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까지 정말 다양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선택지의..
대한민국 89년생/게임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22. 14:19
클래시로얄을 시작한지 어느덧 2개월이 지났다.하루에 타워 10개를 못 깨서 상자가 계속 밀리고 있다.한동안 2200점 정도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밸런스 패치로 인해서 내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골렘이 상향이 되었다. 처음에는 5퍼센트라고 해서, 이게 무슨 간에 기별도 안 오는 상향이냐!!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무려 400점이 올랐다. 지금은 2600에서 오르락 내리락. 다른 사람들은 일반8, 희귀6, 영웅3으로 전설(3000점, 아레나8)도 잘 가던데, 나는 일반이 9가 되었는데도 아직 여기다ㅠㅠ골렘이 너무 좋아.. 포기할 수 없어. 그리고 예전 포스팅을 보면 호그라이더를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호그라이더를 넣고 있다.호그라이더는 무조건 정말 무조건 하향을 먹을거라고 생각하고 ..
일본/편의점과 도시락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22. 13:56
일본 닛신 컵누들 카레면 - 날 속이다니 커리누들...←과거 포스팅 옛날에 카레 컵누들에 대해서 적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컵누들이 눈에 보여서 사왔습니다.우리 회사 근처에는 홋또못또 말고는 도시락집이 없어서요... 가끔 도시락이 질릴 때는 컵라면을 사먹습니다. 그 이름도 영롱한 치-즈 카레- 캅푸 누-도루 발음이 웃기죠? 하지만 이게 본토 발음입니다. 캅푸 누-도루옆에 적혀있는 한자는 欧風라고 해서 유럽풍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치즈가 들어가서 유럽풍인가? 소고기가 들어가서 유럽풍인가? 가격은..어...130엔? 얼마였지? 일반 컵누들과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사왔어요. 편의점에서는 아마 200엔쯤 할 듯.편의점에는 엄청 커어어다란 컵누들도 팔고 있는데, 마트에는 안 팔더라구요. 안..
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19. 10:46
그러니까 히가시히에가 어디냐면...하카타역에서 걸어가면 15분 쯤 걸리는 곳이다.여기 큰길을 따라서 숨겨진 맛집이 그렇게 많다. 당분간은 여기서 점심을 계속 해결할 생각. 하카타역 주변은 땅 값이 비싸서인지,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식당이 잘 없다.술집은 많은데... 밥집들은 10분 쯤 걸어가면 그제서야 구석진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역 안에 들어가있는 식당이 많긴 하지만, 거긴 하카타역 특별요금이라고 해서 다른 곳이랑 비교하면 좀 비싼편. 카나데는 타베로그로 '우리 회사 주변에 어디 맛있는 식당이 있나~'해서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타베로그 점수가 3.55점으로 꽤 높은 편이다.(보통 3.5점 이상이라고 하면 맛있는 집, 4점 이상인 경우 전국 랭킹 5천위 이내에 들어가게 된다.) 전국 랭킹 1..
일본/편의점과 도시락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15. 22:57
나는 운동을 헬스장을 다니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집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70kg 이상 체중이 늘어난 적이 없다. 운동하기 전에는 80kg대였는데... 지금은 60kg 초반. 운동을 시작한게 2011년쯤 이었는데, 올해로 6년째다. 운동을 하는 이유가 뭐냐면...살이 잘 찌는 편인데다가, 살이 잘 찌는 걸 좋아하는 식성때문. 하지만 난 몰라 나는 운동하고 있으니까 먹고 싶은 것 양껏 먹을테야.튀긴 음식 맛있어. 밀가루 맛있어. 라면 맛있어. 고기 맛있어. 기름 맛있어.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서 나홀로 빵파티.꺄하핳, 행복하당. 옆 사람이 점심으로 맨날 그런 것만 먹다보면 죽는다고 뭐라 함. ㅠㅠ 모든 빵은 패밀리마트에서 사왔다.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영화 보신 ..
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13. 11:29
또 다시 카레집이다.그리고 또 다시 출퇴근 길에 있던 가게다.지나다니면서 신경이 쓰이기는 했는데, 계속 카레집만 가게 되는 느낌이어서 안 가고 버티고 있었는데, 쉬는 날 하카타역에 놀러가던 중에 갑자기 카레가 너무 먹고싶어서... 들렀다. 외부는 그냥 동네 허름한 식당같은 느낌. 가게 앞에 있는 펩시의 오래된 자판기 같은게 신기하네.앞에 서 있는 입간판을 보니 가격대는 그냥 무난하다.700엔에서 1000엔정도. 사진 오른쪽에 있는 마마챠리(ママチャリ)가 내가 타고 온 자전거다, 헿. 마땅히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역시나 애매한 시간대(오후 3시)에 들어갔더니 손님이 많이 없다. 가게가 생각보다 엄청 크다. 작은 가게인줄 알았는데....카운터석의 위에 지붕이 있는게 왠지 귀엽..
대한민국 89년생/음악 대한민국 89년생 2016. 5. 12. 10:53
http://www.au.kddi.com/ 노래의 제목은 바다의 목소리(海の声, 우미노 코에)이고, 가수 이름이 우라시마 타로(浦島 太郎)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제목을 보시면 가수 뒤에 괄호를 치고 다른 이름이 들어가있죠. 사실 우라시마 타로는 일본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이고, 실제 가수의 이름은 키리타니 켄타(桐谷 健太)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은 또다른 전래동화의 주인공인 모모타로나 킨타로라고 하네요. 오키나와 여행을 갔을 때, 길거리 라이브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마지막으로 들은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습니다. 당시에는 처음 듣는 노래여서 '노래가 참 괜찮네...'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왠지 모르게 마지막에 눈물이 글썽글썽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사를 알아들어서 눈물이 그렁그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