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술 마시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31. 21:40
安兵衛 하카타 역 앞에 맛있는 야키토리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이자카야.일본에서 제대로 된 야키토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일부러 야키토리 집에서 술 먹을 약속을 잡았다. http://www.flatrecipe.nir87.com 역 앞에서 걸어서 5분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가면 금방이긴 하다. 가는 도중에 잇코샤 후쿠오카 본점도 보고... 천하일품도 보고... 하카타 앞은 정말 라멘집이 많은 것 같다.일본의 술 마시고 나서 마무리는 라멘(〆のラーメン)이라는 문화 때문일까? 야스베라고 적힌 하얀 등이 멀리서부터 먼저 보인다. http://www.flatrecipe.nir87.com 3명부터 노미호다이(일정 금액을 내면 정해진 시간 동안 술이 무제한)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는데,1주일..
대한민국 89년생/요리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30. 14:32
부제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지 어느새 4년 째가 된 내가 생각하기에 아이스 커피 혹은 에스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라떼를 마시는 가장 즐거...너무 길구나. 간단히 집에서 카페 메뉴를 마실 수 있게 되는 마법의 커피메이커, 모카포트.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의 개봉기 및 세척용 추출 / 모카포트 사용법 / 관리 방법 에 대해서. 이렇게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진다. 직접 찍은 추출 동영상 몇 일 전에 비알레띠의 모카포트를 구입했다. Bialetti는 이탈리아의 커피용품 회사인데, 이탈리아의 국민 모카포트 메이커라고 한다.집집마다, 게스트하우스마다 하나씩 있다지. 모카포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재미난 방법이다.사실 뭐 방법이라고 해도 내가 알기로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
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27. 22:42
日の出食堂일본어 발음은 히노데 쇼쿠도우.번역하자면 해돋이 식당. 내가 항상 출퇴근 하는 코스에 있는 정식집인데,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던 곳이다.굉장히 따뜻한 분위기로, 식당보다는 카페라는 느낌. 간판조차 엄청 귀엽다. 저 산처럼 쌓여있는 밥...그리고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입간판에도, 가게 앞 간판에도 분필로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그림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일하고 있는 것 같다. 퇴근하며 10번 지나가면 5번 정도는 앞에 대기열이 있더라.오늘은 없어서 참 다행이다...라기 보다는 역시나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다. 저녁 8시.우리가 밥 먹고 나올 때는 두 분 기다리고 계셨다. 식당 내부에도 커다란 그림이 있다.잘 그리시는구나. 이누야샤님,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라고 적혀있음. 오..
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26. 12:48
타이쇼는 한국 말로 번역하자면 '대장'인데, 나는 이 대장이라는 단어를 20년 전에 '골목대장'을 얘기할 때나 써봤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아, 군대에 갔을 때도 썼었구나, 대장님이라고. 일본은 꽤 자주 쓰는 편, 라멘 대장이나, 교자 대장 등등...그리고 주방의 주방장을 타이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빌딩을 보수하고 있는 건지, 공사중이더라.일본에 있으면 이런 공사를 하는 걸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가끔 이 구조물을 타고 도둑이나 치한이 방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경찰이나 관리회사에게 말을 해도 '어쩔 수 없다'와 '문 단속을 철저히 해라'라는 말만 반복한다고. 누가 그걸 모르겠나. 그리고 이렇게 보수 중일 때는 원래 간판이 보이지 않으니, 겉에 저런식으로 커다란 천막으로 ..
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24. 23:07
얼마 전 갔었던 돼지고기 스테이크 전문점의 토이치와 반대 방향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말 그대로 엄청나게 유명한 우동집이 하나 있다. 본격 수타, 하가쿠레 우동번역하면 좀 귀여운데, '나뭇잎 사이에 숨은 우동'이라는 뜻이다. 완전 비싼 레스토랑이나 스시집만 오르는 줄 알았던 미슐랭에도 올랐다고 하고, 타베로그 점수도 3.59, 전국 랭킹 5000위 안에 들어가는 집. 그래서 대기줄이 엄청 길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대기줄은 없다.하긴, 저녁 시간이라고 하기는 조금 늦은 시간이긴 했다. 7시 30분이었던가? 어쨌든 사진 한 장 찍고 기분좋게 입장.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게 입구 왼쪽에 있는 정수기랑 컵이다.이걸 뽑아서 들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야 하나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하며 머뭇머뭇 거리며 들어갔는..
日本向け/ほっともっと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23. 23:01
ほっともっとからまた新メニューが出てきました。やるな、ほっともっと。 今回は地域限定メニューで、9エリアの地域限定メニューをだしたらしいです。それで、福岡に住んでいる僕は九州、山口、沖縄限定メニューである「とり天弁当」を食べてみました!! 9エリア地域限定弁当がすべて確認したい方はリンクをクリック!!http://www.hottomotto.com/gotouchi/ とり天弁当です、価格は450円で、ご飯大盛りは500円になります。 大分産のとり天が5個入ってます。部位はもも肉が2個、むね肉が3個らしいですね。 メニューの写真では見えなかった、パスタも少し入ってます。誠意を感じるね。 カロリーは767Kcalです。蛋白質が30.5g、脂質が26.5g、炭水化物が101.5gだらしいです。 高菜と大根の漬物が少し、後珍しくネギが入ってます。 なかなかうまかったとり天のたれ。 隣の仲間..
일본/커피 마시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22. 20:10
왠일로 쉬는 날 날씨가 이렇게 좋네, 싶을 정도로 맑은 날씨였다. 오늘도 오키나와에서 사온 35커피를 아이스로. 두 달 전에 감기를 심하게 앓았었다. 다른 건 다 괜찮아졌는데 유독 증상이 심했던 목만 아직까지 이물감이 있다고 해야하나, 불편함이 있어서 버티고 버티다 결국 병원으로.일본은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약 값이 너무 비싸서 병원은 정말 되도록이면 안 가려고 했는데 결국 이번에도 병원을 가게 되는구나. 간단히 진료 봐 주시고 약 조금 발라 주시고 처방 내려주셨는데, 진료비 1,000엔.초진인 것 생각하면 저렴하구나 싶기도 했는데, 약 값이 1,200엔.게다가 제네릭 약품(약의 특허 기간이 지나서 특허를 받지 않은 회사에서도 만들 수 있는 의약품, 보통 오리지널 회사 약품보다 저렴함)이라 저렴한 편인데..
일본/밥 먹는 곳 대한민국 89년생 2016. 3. 21. 21:07
하카타역에는 맛 좋은 라멘집이나 모츠나베, 이자카야 등등은 많지만 주변에 정식집은 많이 없는 편이다. 하긴 하카타역 근처에는 사무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주택가가 있는 것도 아니니 어떻게 보면 당연하긴 한데. 하카타역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으로써는 참 서글프다. 라멘도 참 맛있기는 하지만... 돈코츠는 맛이 강해서인지 금방 질린단 말이야...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카타 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맛있는 식당들이 여럿 있다는 사실.오늘은 그런 정식집 중 한 군데를 찾아가려고 했는데, 공휴일이라고 식당이 문을 닫았다... 쇼크. 그래서 급하게 뜬금없이 들르게 된 돼지고기 스테이크 전문점, 토이치. (十一)플러스 마이너스 아니다. 11이다.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가게인데, 이렇게 들르게 될 줄은 몰랐다. 위치..